북한선교전문대학원, 특별단기과정 ‘통일사관학교’ 개설

하석수 기자  ssha@chtoday.co.kr   |  

북한교회세우기연합(대표회장 최병남 목사) 산하 북한선교사 양성기관인 북한선교전문대학원(원장 김중석목사)에서 특별단기과정인 ‘통일사관학교’를 개설한다.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인 금년이 한국교회에 주는 의미가 특별하다는 인식 아래, 기존의 북한선교전문대학원 정규 2년 과정을 집중적으로 합숙하며 3주간 이수하는 단기특별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월요일 점심부터 시작하여 금요일 오후 5시 30분까지 4박 5일 동안 하루 14시간의 강도 높은 강의와 경건훈련 및 공동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정규과정에서 강의하던 원장 김중석 목사를 비롯하여, 횃불트리니티 총장 김상복 목사, 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 새문안교회 이수영 목사,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 위원장, 유관지 목사, 최병남 목사, 벤 토레이 신부, 이용희 교수, 송봉선 교수, 김병로 교수, 고재길 교수, 하광민 박사, 최광 목사, 심주일 목사, 강철호 목사, 이주성 팀장, 이민복 단장, 천기원 목사, 매자닌아이팩 박상덕 사장, 하늘꿈학교 송경곤 교감 등이다.

올해 총 4기를 배출하는데, 1기는 4월 6일부터 격주로 5월 8일까지 3주간이고, 2기는 5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3기는 9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4기는 10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다. 장소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수양관이다.
  
북한선교전문대학원은 2009년에 개원하여 이미 6년 동안 5기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2년 동안 4학기 정규과정이 다음 달 2일(월) 개강하며 제13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대치동 사랑교회 2층에서 교육하며, 부산·통영·대구·광주·전주·인제·보령·화성·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교역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모여 강의와 토론식 공부, 이어서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금번 새롭게 시작하는 특별단기과정 ‘통일사관학교’나 기존의 정규과정을 마치면, ‘북한선교사’로서 인정받고 북한교회세우기연합에서 파송장을 받게 된다. 졸업생들은 현재 북-중 국경, 독일 등 해외와 국내 교회와 탈북자교회에서 탈북자사역을 비롯하여 학교 직장 등에서 ‘북한 바로 알기’ 강사 활동, 그리고 지역교회를 북한선교에 동원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교육의 목표는 언제 북한의 문이 열리든지 그곳에 들어가서, 전문적인 ‘북한선교사’로서 북한선교전문대학원에서 배운 대로 ‘평신도전문인선교사’와 팀을 이루어, 파송된 단위지역에서 영혼구원, 건강구원, 경제구원, 교육구원, 가정구원, 사회구원을 이루는 전인구원을 진행하도록 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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