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 “신학 공부 평생 해도 하나님 모를 수 있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자신의 웹사이트 통해 견해 밝혀

▲존 파이퍼 목사. ⓒDesiringGod.org
▲존 파이퍼 목사. ⓒDesiringGod.org

베들레헴신학교 학장인 존 파이퍼 목사가 “신학박사들이 간음을 더 많이한다고 믿는다”면서 “이들이 덜 교육받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기를 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이퍼 목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 DesiringGod.org에 “당신 주변의 교회 사람들을 살펴 보자. 하나님을 더욱 진실되고 분명하게 알기 위해, 자신의 모든 능력을 내려놓는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되는가? 대신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학적 지식으로 죄를 짓는 수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지 않은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신학박사들이 더 많이 간음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 가운데 일부는 ‘교육을 덜 받은 사람들처럼 간음을 하는 신학박사들이 많이 있을 거야’라고 말할 수 있다. 난 ‘(간음하는 신학박사들의 수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당신이 신학 공부를 40년 동안 매일 10시간씩 하면서도, 하나님을 삶의 가장 귀한 보물이자 아름답고 모든 것을 만족시키시는 분으로 알지 못할 수도 있다. 사탄이 하나님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지 누가 관심을 가지겠나? 사탄은 모두를 싫어한다. 사탄이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그가 사람들을 미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목사는 이어 “우리는 데살로니가전서에 기록된, 하나님을 아는 길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한다. 하나님은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답고, 만족이 되시는, 여러분의 영혼을 만드신 분이시다. 그의 오른손에는 기쁨이 있고, 그의 임재 가운데 영원한 기쁨이 있다. 이는 당신이 10,000번의 성적인 밀회를 갖는 것보다 훨씬 더 크시다. 만약 여러분이 이를 안다면, 죄는 여러분의 삶 속에서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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