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회자와 포옹 릴레이, 뉴욕중부교회 훈훈한 감동

뉴욕=함영환 기자  yhham@chtoday.co.kr   |  
▲뉴욕중부교회 봄사경회 마지막날인 25일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포옹릴레이가 펼쳐졌다.
▲뉴욕중부교회 봄사경회 마지막날인 25일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포옹릴레이가 펼쳐졌다.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에서 최근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포옹릴레이가 펼쳐지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뉴욕중부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천안임마누엘교회 이규철 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역전의 은혜'라는 주제로 2015년 봄사경회를 개최했다.

부흥회 마지막날인 25일 강사 이규철 목사는 말씀을 마친 후 담임 목사 내외와 모든 성도들이 서로 포옹 릴레이를 펼치게 했다. 이날 이규철 목사는 하나님 앞에 충성된 사람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면서 목회자에게도 힘이 되는 성도가 많은 중부교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규철 목사의 즉흥적인 제안으로 김재열 목사와 사모는 강단 앞에 섰고 성도들이 순서대로 격려의 뜻으로 담임목사와 사모를 안아주는 릴레이를 펼쳤다. 이에 성도들은 김재열 목사와 사모를 안으며 평소 못나눴던 인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다소 어색해 하던 김재열 목사와 성도들도 포옹 릴레이가 길어지면 질수록 더욱 진심을 담아 서로를 격려했으며, 성도들은 약 20분간 긴 줄을 서서 빠짐없이 담임 목회자와 사모를 안아줬다. 지도자에게 힘이 되어주는 성도가 있을 때 큰 역사를 쓸 수 있었다는 열정적 강의에 이은 말씀을 실천하는 훈훈한 현장이었다.

이규철 목사는 이번 사경회가 진행된 4일 내내 '역전'이라는 단어를 강조했고 여기에 초점을 맞춰 메시지를 전했다. 이규철 목사는 믿음의 사람은 위기는 역전의 기회가 되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나오게 됨을 많은 주변 예화들을 들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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