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장애아동 수술과 장애인의 일자리를 돕는 일에 교회가 적극 나섰다.
흥덕 남서울비전교회(담임 양용전 목사)는 부활절이었던 4월 5일 주일예배를 ‘나눔예배’로 드리고, 뇌병변 장애로 인해 기관지 재수술이 필요했던 아동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온 성도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기부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양용전 목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은 교회가 가정 먼저 앞서야 한다”며 “우리 교회는 남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도왔다는 기억은 잊어야 한다”고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우리는 잊어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 한 분만 기억하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나눔예배 설교를 맡은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부활절을 맞아 온 성도가 마음을 모아 나눔예배로 드리는 흥덕 남서울비전교회에 감동했다”며 “수술비 뿐만 아니라 물품까지 후원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기업과 개인의 기증품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교회에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나눔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3411-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