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튼가, ‘4대에 걸친 한국 사랑’

하석수 기자  ssha@chtoday.co.kr   |  

한남대학생 바이오 교육 및 인턴십 등 12만 5천달러 지원

▲김형태 한남대 총장(왼쪽)이 빌 린튼 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하석수 기자
▲김형태 한남대 총장(왼쪽)이 빌 린튼 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하석수 기자

“할아버지께서 세운 한남대학교가 생명공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프로메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미국 프로메가(Promega)의 빌 린튼(68) 회장은 2일 대전 한남대를 방문, 학생들의 바이오 교육 및 인턴십, 관련 연구를 위해 1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린튼 회장의 한남대 방문에는 그의 사촌동생인 인요한(55·존 린튼)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이 동행했다. 린튼 회장과 인요한 소장은 한남대 설립위원장과 초대 총장을 역임한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1891-1960·한국명 인돈)의 손자다.

린튼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한남대 56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남대-프로메가 BT교육연구원’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차 방한해, 한남대에 대한 다양한 교육 지원 및 공동연구 추진 계획을 밝혔다.

린튼 회장은 먼저 할아버지의 이름은 딴 윌리엄 린튼 장학기금이나 연구기금을 만들어 매년 2만 5천 달러씩 최소 5년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금을 바탕으로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의 프로메가의 비영리교육기관 BTCI에서 인턴십을 이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빌 린튼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빌 린튼 회장이 기조강연을, 인요한 소장이 대중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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