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나눔운동, 몽골 주민 대상 마을개발사업자금 제공

하석수 기자  ssha@chtoday.co.kr   |  

분할 상환받은 뒤 순환 지원 예정

▲지구촌나눔운동의 마을 개발 프로젝트 지원식.
▲지구촌나눔운동의 마을 개발 프로젝트 지원식.

국제개발NGO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박명광)은 지난달 15일 몽골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제4회 마을 개발 사업 자금 지원식’을 개최했다.

포스코와 지구촌나눔운동(GCS), 코이카(KOICA), 몽골식량농업경공업부가 2010년부터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협력하여 시작한 ‘몽골 주민 지도자 양성 교육 및 유목민 소득 증대 지원 사업’은 7박 8일간의 교육을 통해 몽골 주민들의 자립심을 높이고 그들을 마을 개발의 촉진자가 되게 하여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되었다.

2012년부터 진행된 마을 개발 사업은 주민 지도자 양성 교육의 후속 사업으로, 교육 수료생이 마을 환경 개선, 소득 증대 사업 등을 직접 기획하여 제안·추진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20건이 지원되었다. 2015년 선정 사업은 총 6건으로 화재 피해 지역 복구부터 농업·산림·식품 가공업 등 다양한 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선정자들은 각자의 마을로 돌아가 6~12개월 동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몽골 수흐바타르 아이막에서 식목 사업을 진행하게 될 19기 수료생 엥흐투르 씨는 “식목 사업은 계절에 따라 성과가 달라져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지구촌나눔운동에게서 얻은 신뢰를 잃지 않고, 마을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지원된 금액은 총 1,800만 원으로, 1~2년에 걸쳐 분할 상환되며, 상환금은 향후 마을 개발 사업에 순환 지원될 예정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시 상담과 현장 방문 모니터링, 보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를 선정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전파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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