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흉터부터 켈로이드까지 올바른 흉터치료 방법은?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최근 아름다워지는 것을 목적으로 받은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바로 잘못된 성형수술로 인한 흉터이다. 보통 수술로 인한 흔적은 상처를 꿰맨 봉합자국이 그대로 남아 보기 흉한 것이 그것이다.

수술흉터의 경우 튀어나온 정도나 표면의 굴곡 정도, 질감이나 색깔이 다양하다. 때문에 질감이나 색깔이 다양하여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하므로 과거에는 완치가 어렵다는 견해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가지 노하우와 축적된 임상 경험 그리고 좋은 장비들로 인해 치료가 가능한 영역이 되어가고 있다.

수술흉터 이외에도 다양한 흉터는 피부에 남아 외모적 콤플렉스를 만든다. 특히 켈로이드 체질인 사람들은 이러한 고통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난다. 켈로이드란 흉터의 크기가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증식하는 현상을 말한다. 붉고 흉측한 형태를 띄는 것이 특징이며, 간혹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수술 흉터와 켈로이드 흉터가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수술의 종류만큼 다양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갑상선암수술흉터, 제왕절개수술흉터, 교통사고수술흉터, 맹장수술흉터, 구순열수술흉터 등은 일반적인 흉터에 비해 길이가 길거나 면적이 넓고, 눈에 띄는 부위에 발생에 환자들에게 막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흉터가 심한 경우 대인관계 기피, 우울증 등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노출이 잦은 부위의 흉터는 그 피해가 더 큰 만큼 조기에 전문적인 흉터치료를 받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흉터크기 커도 문제없어”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흉터치료법 

여전히 흉터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흉터를 지우는 것이 되려 더 큰 흉을 만들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경험이 풍부한 의사의 흉터제거수술 노하우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문제임으로 더 이상 수술흉터와 켈로이드를 방치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수술흉터와 켈로이드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뛰어난 흉터치료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방법 흉터제거수술 이다. 흉터피부과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측에 따르면 작은 크기의 켈로이드는 물론, 크기가 매우 큰 켈로이드 역시 흉터 제거술을 통해 정상 피부와 근접한 상태까지 치료가 가능하다. 절제 후 봉합 수술과 전자선 치료로 흉터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수술흉터가 눈에 띄는 원인인 봉합흔적 역시 이 과정에서 지울 수 있는데,  안성열 성형외과‧피부과는 확대경을 이용한 절제 후 재봉합 수술로 명성을 얻고 있다. 재봉합수술과 함께 레이저시술을 받으면 크기가 큰 수술흉터도 문제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예방주사 자국처럼 작은 켈로이드나 수술흉터는 주사 요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주 간격으로 받게 되는 10~20회 정도의 주사요법이 작은 흉터를 깨끗이 지워내는 것.

안 원장은 “수술흉터와 켈로이드흉터 치료는 물론이고, 여드름흉터나 화상흉터, 긁힌흉터 역시 적합한 치료법에 의해 흉처제거에 성공할 수 있다”며 “흉터에 의해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흉터피부과, 흉터성형외과 등 흉터치료병원의 상담을 실시해보기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하화교회의 산불로 인한 화재 전후 모습

120년 된 교회도 불탔다… 산불 피해 확산

예장 통합 소속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1904년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건물 전체가 불에 타 큰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이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3월 25일 강풍…

하화교회

예배당·사택 잃은 교회들… 산불 피해에 긴급 기도 요청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와 중보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되는 등 실질적인 …

세이브코리아

“현 상황 분노 않으면, 거짓에 속는 국민 될 수밖에”

세이브코리아, 성금 2억 기탁 손현보·전한길 등은 울산으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개최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3월 29일에는 특히 영남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산불의 …

이 기사는 논쟁중

WEA 서울총회 개최반대연합회

“WEA 지도자들, 시간 흐를수록 다원주의로”

2025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기자회견이 3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연합회장 맹연환 목사는 “총회 안에서도 WEA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