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청 목사, ‘3분 전도 1일 집중 세미나’ 강의
교회사역개발원은 22일 오전 안산에 소재한 신광장로교회(담임 신영수 목사)에서 제50차 ‘3분 전도 1일 집중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도형상담 전문가 송기청 목사(도형전도학교 대표, 의정부 생명샘교회 담임)는 “한 번 웃으면 조깅 5분의 효과가 있다. 전도에 앞서 웃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면서 “전도는 웃는 얼굴로 교회와 목사님을 자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목사는 “나한테 맞는 여러 가지 전도법을 찾지만, 그 중 최고는 일단 ‘나가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나가야 한다. 일단 나가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개된 것이 바로 ‘도형상담’을 이용한 ‘3분 전도법’이다. 보통 전도지와 전도용품만 나눠 주고 그치는 전도에서 더 나아가, 전도대상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전도법이다. 송 목사는 “일주일에 한 명씩 만나도 1년이면 52명과 연결될 수 있다”면서 “3달 동안 도형상담을 통해 약 60명의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도형상담은 히포크라테스의 ‘4가지 기질설’(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을 토대로, 팀 라헤이 목사의 ‘기질의 장단점 분류’, 도형학자 킬라이너 박사의 ‘도형의 일반 정의 이론’, 하버드대학의 심리학과 주임교수였던 메슬로우의 ‘욕구체계 이론’ 등에 근거해 발전해 왔다. 도형학자들은 기질론을 바탕으로 다혈질은 동그라미(○), 담즙질은 세모(△), 점액질은 네모(□), 우울질은 에스(S)로 표현해 기질과 도형을 접목시켰다.
도형상담은 내담자에게 네 가지 도형을 그리게 한 후, 그 위치·모양·크기 등을 해석해 성격과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상담기법으로, 사람을 1차, 2차, 3차, 4차로 나눈다. 1차는 주로 성격을 나타낸다. 성격을 설명할 때는, 내담자가 알 수 없는 성격까지 발견해 상담할 수 있다. 2차, 3차, 4차는 관심사를 나타낸다.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이며, 현재 관심사 상태가 어떠한지를 알 수 있다. 성격과 관심사를 알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어 깊은 상담을 할 수 있다.
송 목사는 “도형분석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문제와 고민을 나누다 보면, 이 같은 개인 상담이 반드시 가족 상담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개인과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형상담 강의신청 및 접수: 031-855-7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