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상담, 전도 뿐 아니라 부부상담과 자녀교육에도 탁월”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송기청 목사, 기질별 갈등 요소와 극복 전략 소개

▲송기청 목사. ⓒ강혜진 기자
▲송기청 목사. ⓒ강혜진 기자

교회사역개발원은 22일 오전 안산에 소재한 신광장로교회(담임 신영수 목사)에서 제50차 ‘3분 전도 1일 집중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도형상담 전문가 송기청 목사(도형전도학교 대표, 의정부 생명샘교회 담임)는, 도형상담을 통한 전도법을 공개했다.

도형상담은 내담자에게 동그라미(○), 세모(△), 네모(□), 에스(S)로 도형을 그리게 한 후, 그 위치·모양·크기 등을 해석해 성격과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상담기법이다.

도형상담은 전도대상자 뿐 아니라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 도형상담을 통해 배우자의 성격을 파악한 후, 부부 생활에 잠재해 있는 갈등 요소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동그라미(○) 기질의 아내와 동그라미(○) 기질의 남편은 “고난이 올 때 견디는 힘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산다. 부부가 주목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영역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돈 관리를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동그라미(○) 기질의 아내와 세모(△) 기질의 남편은 “아내의 사교와 남편의 사업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다. 그러나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변덕이 심하다. 아내는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남편은 요점만 간단히 나누길 원하며 집을 휴식·고요·고독의 은신처로 생각한다”는 특징이 있다.

송 목사는 도형에 따른 자녀교육 방법도 소개했다. 이는 자녀들의 성격을 정확하 파악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창조하신 자신의 모습에 충실하도록 자유를 줄 수 있고, 자녀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예를 들면, 네모(□) 기질의 자녀들은 평온하며 정서적으로 안정적이다. 반항하는 일도 적고 눈에 띄는 결점도 없다. 빈둥거리며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이들을 나무라고 윽박지르면 잘 감당하지 못하기에,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훈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실행하도록 하고 ▲분노를 표현하게 하며 ▲평화적으로 대화하고 ▲운동을 하게 하고 ▲주도적이 되도록 하고 ▲자존감을 높여 주며 ▲많이 인내하고 들어 주어야 한다.

에스(S) 기질의 자녀들의 경우, 고요함과 자기만의 공간 및 안정감에 대한 정서적 욕구를 지니고 있다. 구체적으로 ▲집중력을 키워 주고 ▲눈높이를 낮춰 주며 ▲감성에서 벗어나게 하고 ▲즐거운 것을 보여 주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만들며 ▲감사하게 하고 ▲자족하는 법을 가르치고 ▲주장하는 법을 가르치라고 조언한다.

이 밖에도 도형별 일상생활 습성이나 칼 라이너의 도형 정의 등을 통해, 다른 이를 더욱 잘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가이드도 제시됐다.

송 목사는 “도형상담은 사람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문제들과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는 전도와 목회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도형상담학교에서는 1일 세미나 이후 1·2급 도형상담사 자격증반, 도형상담 강사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교회사역개발원은 한국교회의 토양에 맞는 성경적·신학적·역사적 바탕 위에 개척교회 및 중소형교회와 대형교회에 맞는 교회사역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성경적으로 검증된 교회사역시스템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세미나 및 콘퍼런스 사역 △교회사역 콘텐츠 개발 △교회 컨설팅 및 상담사역 △개척 및 미자립교회 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도형상담 강의신청 및 접수: 031-855-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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