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위반이 교통사고 발생율·후유증 늘려…교통사고치료법은?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파주점 서인환 원장(맑은숲몸이편안한의원)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파주점 서인환 원장(맑은숲몸이편안한의원)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자 사망률은 한국이 OECD 최고 수준이라는 불명예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원인 중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교통법규위반별 교통사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이 126,329건으로 56%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신호위반이 25,702건(11.5%), 안전거리 미확보가 20,678건(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운전자가 도로주행 상황에서 기본적인 법규준수의 인식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한 차대차 교통사고 발생율도 상당히 높지만 보행자에게도 영향을 끼쳐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에서는 출,퇴근 시 보행자 사고 건수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제공 : 경찰청
▲자료제공 : 경찰청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보행자 교통사고를 분석해본 결과 서울, 경기, 부산 순으로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교통사고 건수를 의미하는 인구 천 명당 사고건수의 경우 제주, 대구, 광주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사고는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경상이나 부상부터 크게는 사망까지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망이나 중상의 사고비율보다 가벼운 사고로 인한 부상신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우 안전장치가 없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고이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충격이라도 인체가 받는 손상은 매우 클 수 있다. 또한 충격 방향에 따라 목, 허리, 손과 발의 관절 등 각각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가 매우 다양하며 교통사고는 사고발생 1~2일 이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교통사고치료를 미루다 보면 만성통증이나 디스크, 두통, 어지러움 등과 같은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무리 경미한 사고여도 한의원이나 의료기관을 통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교통사고치료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파주점 서인환 원장은 (맑은숲몸이편안한의원) 교통사고치료와 교통사고후유증치료에 대해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발생 부위를 치료하는 기간에도 다른 부위로 통증이 옮겨지거나 쉽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경우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어 개개인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통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는데 이는 외부 충격으로 인한 혈액의 응고상태로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할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어혈을 배출하고 침체되어 있는 신경을 진정과 활성화를 통해 통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한약과 침, 뜸, 약침, 부항요법 등의 치료법이 있으며, 척추 관절의 무리나 불균형이 초래될 경우에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치료인 추나요법도 교통사고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했다.

교통사고치료는 외과 뿐 만 아닌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도 그 효과가 뛰어나다는 보고가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발표되어 왔으며, 모든 한방치료가 자동차보험으로 혜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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