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열리는 中 항저우, 예술가의 시선으로 미리 만난다.. ‘인상항주’ 개최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국내 젊은 예술가 참여.. 아름다운 항주 표현한 작품 소개

2016 G20 정상회담 개최지로 중국 항저우가 선정된 가운데 항주의 빼어난 아름다움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항주는 예로부터 서호(西湖), 대운하(大运河), 천도호(千岛湖), 푸춘장(富春江), 첸탕강(钱塘江), 서계(西溪) 등 풍경과 환경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곳이다. 보경안민의 리우쳰, 당대 시인 백거이, 송대 문호 소동파, 근대 문학가 루신 등의 인재가 배출된 명소이기도 하다.

이러한 항주의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젊은 예술가들의 전시가 지난 2월 24일 절강성 항주 방송국에서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중문화교류전 '인상항주(印象杭州)-내 눈에 비친 G20 도시'전 개막식에서 대구문화재단 심재천 대표는 "항저우에 다녀온 한국 작가들이 입을 모아 항저우의 아름다움을 칭찬했다"면서 "역사와 문화 예술의 전통이 깊은 중국 항저우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우리 작가들이 그들만의 심미안으로 완성한 작품을 소개한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재단은 지난해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기(창의)원과 절강홍예문화유한공사와 예술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미술작가를 항주에 파견해 창작 및 현지 작가와의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작가들은 항주에 머물며 현지를 둘러보고, 직접 지방 특색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예술적 영감을 채워나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 '인상항주(印象杭州)' 전시가 꾸려졌다. 김아리, 김용선, 남채은, 방정호, 육종석, 이경희, 이성경, 임도훈, 장미, 전동진 등 10여 명의 국내 작가와 중국 작가들이 참여했다.

젊은 예술 작가들이 항저우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저마다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지, 그들의 시선으로 본 항주는 어떤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지 '인상항주(印象杭州)-내 눈에 비친 G20 도시'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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