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 힌 목사, 어머니 별세 알리며 “천국 소망 더 커졌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베니 힌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베니 힌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유명 TV 부흥사인 베니 힌(Benny Hin) 목사가 모친 클레멘스 여사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니 힌 목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어머니의 날’ 하루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면서 “어머니의 죽음은 성경에 나타난 천국의 진리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고 했다.

베니 힌 목사는 “조금의 의심도 없이, 어머니의 죽음이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과 구원의 필요성을 나누고 싶은 열정을 더해 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구원을 통해, 어느 한 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모든 것을 받게 된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의 별세 소식에 애통해하는 모든 가족들과 전 세계 동역자들의 마음에 동참하면서, 또한 어머니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비롯해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천국에서 재회하신 것을 축하드리고 싶다. 그곳에는 특별히 어머니가 무척 신실하게 섬기신 구주 예수님도 계신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에 올린 또 다른 글에서 그는 “부모님을 잃는 것은 여러분이 설명할 수 없는 깊은 고통”이라며 “두 분이 복된 주님과 함께 고향에 계시다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슬픔은 다루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때 주님의 은혜가 더욱 값지고, 신앙은 우리가 의지해야 할 전부”라고 했다.

그는 “천국은 실재하는 곳이며, 그 비밀에 대해서는 수 세기 동안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 왔다. 하나님의 말씀은 천국이 믿는 자들을 위해 준비된, 장관을 이루는 장소임을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 주신다”면서 천국을 묘사한 성경 구절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6)

“미가야갸 가로되 그런즉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그 보좌에 앉으셨고 하늘의 만군이 그 죄우편에 모시고 서 있는데”(왕상 22:1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계 7:9~12)

마지막으로 힌 목사는 “아직까지 구원의 좋은 소식을 듣지 못한 수십억 명이 있다. 복음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사역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기적의 치유 십자군들’(miracle healing crusades)로 잘 알려진 TV 전도사 베니 힌 목사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에디 롱 목사를 비롯한 초대형 교회 목사 5명과 함께 헌금을 유용해 호화 생활을 한 혐의로, 미국 연방 상원 금융위원회에게서 회계 자료 제출을 요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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