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주제로 영어토론 및 봉사활동 전개
미래숲이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워크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워크캠프’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전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캠프다. 7월 29일(금)부터 8월 3일(수)까지 중국 북경과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지속가능발전과 사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차세대 환경리더 양성 과정인 '세계시민교육'과 실질적인 행동으로 동북아 환경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 '사막봉사활동'으로 구성됐다.
북경에서 진행되는 세계시민교육에서는 모의유엔의 토론 및 협상 방식을 기반으로 중국 내몽고의 사막화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내몽고 지역 사막화 이해당사자를 대표해 각자의 입장을 표명하고 실제 기관 및 담당자의 브리핑을 받은 후, 협의 과정을 거쳐 결의문을 책정, 발표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사막봉사활동은 토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막화의 현장을 탐방, 직접 사막에 나무를 심는 봉사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학생들은 쿠부치 사막에 자신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표기하고 온라인을 통해 3년간 나무의 성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귀국 후에도 캠프 참가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
미래숲 관계자는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워크캠프는 2002년부터 시작된 미래숲 녹색봉사단이 전 세계 109개국 유엔협회를 회원으로 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협력 관계를 맺고 ‘지구살리기 그린코어’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진행하는 차세대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주니어 그린코어 사막워크캠프 참가 신청은 6월 19일까지 미래숲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국제캠프인 만큼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참가할 수 있다. 수료 시에는 그린코어 교육과정 수료증과 그린코어 봉사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