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김정화의 오랜 우정… ‘같은 믿음’이라 더욱 빛나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배우 박신혜 씨(맨 왼쪽)가 지난 2013년 8월 당시 김정화 씨(가운데)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에 남긴 사진. ⓒ박신혜 트위터

▲배우 박신혜 씨(맨 왼쪽)가 지난 2013년 8월 당시 김정화 씨(가운데)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SNS에 남긴 사진. ⓒ박신혜 트위터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유혜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신혜 씨와, 얼마 전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 씨와의 사이에서 둘째 아들 유별 군을 낳은 김정화 씨의 오랜 우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둘 모두 같은 믿음을 가진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그 우정이 더욱 빛난다.

박신혜 씨는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미모와 지성과 교양과 영성을 두루 다 갖춘, 하나님의 딸"이라고 칭찬할 만큼, 묵묵히 봉사하며 받은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김정화 씨 역시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CCM 가수인 유은성 씨를 만나 결혼에까지 이르렀다.

그랬던 이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함께해 온 둘도 없이 친한 사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둘은 현재 소속사도 같은 '솔트엔터테인먼트'다.

최근에는 김정화 씨가 드라마 촬영 중인 박신혜 씨를 위해 카피차 응원을 하며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자 박신혜 씨는 자신의 SNS에 "2002년 드림팩토리에서 시작된 우리의 인연은 2016년까지 쭈욱. 언니 고마워"라는 글을 남기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신혜 씨도 지난 2013년 8월 김정화 씨와 유은성 씨의 결혼식에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박신혜 씨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는 정화 언니가 결혼했어요.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인연. 평생 함께 사랑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축복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다.

과거 한 언론도 10년 이상 이어온 이들의 끈끈한 우정을 조명하며 한 매니저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오랜 기간을 두터운 관계로 함께할 수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었다. 배우 박신혜 씨와 김정화 씨의 믿음을 바탕으로 한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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