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구절’은 왜 꾸란에 삽입돼 있나

|  

[이동주 칼럼] 이슬람의 영과 기독교의 영(2)

4. 진

꾸란에는 알라의 창조물이 천사들과 인간, 이 외에 알라가 아담보다 더 먼저 창조한 또 하나의 영물인 '진'이 있다. <성꾸란>은 진을 Su:ra 15:26-27과 같이 '영마'로 번역하고, 이븐 히샴은 이를 '악한 영들(böse Geister)'이라고 했다. 

무슬림들은 천사들은 빛으로부터, 진들은 무연의 불로부터(Su:ra, 7:12, 15:26-27, 55:15), 인간은 검고 묽은 흙으로부터(clay from black mud) 창조되었다고 한다. 꾸란은 알라가 인간과 진들을 창조한 목적을 알라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고 한다(Su:ra 51:56).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들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불지옥으로 들어간다(Su:ra 7:38). 

진들은 하늘에 오르려 시도해도 "힘센 수호자들과 빛나는 별들로 가득 차서"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도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늘의 소식을 엿듣는다(Su:ra 72:8-9). 진들은 그 엿들은 소식을 마술사들에게 일러준다고 한다.

무함마드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진들과 접촉이 있었다. Su:ra 46:29-30에는 알라가 진들을 무함마드에게 보내어 꾸란 낭송을 듣게 했고 그 진들은 그 낭송을 듣고 곧 무슬림들이 되어 열심히 이슬람을 전파하였다.

진의 종류는 여럿으로 구분된다. 첫째 인간과 더불어 사는 아미르(Amir), 둘째 악의가 있는 사탄(Shaytan), 셋째 사탄보다 더 강하고 더 능력이 있는 이프릿(Ifrit)이 있다. 무스타파 아쇼르(Mustafa Ashour)는 진의 유형을 ①공중을 나는 형 ②뱀이나 전갈 형 ③한 장소에 근거지를 두고 여행 다니는 형 등으로 분류한다. 진들 가운데는 몸이 있는 형과 몸이 없는 형이 있고, 소나 말이나 낙타, 양, 새의 형상도 있고,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힘이 있고 사람의 마음으로 들어 올 수 있다고 한다.

진들은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고 미치게 하고 마술 능력을 행하게 한다. 꾸라이쉬 부족들은 진이 인간의 몸 속으로 들어와서 인간을 통해 말한다는 '예언자' 신앙이 있다. 진을 만난 사람들은 점쟁이나 예언자(Wahrsager)가 되는 고로 메카 주민들은 진을 인간의 동료(Sahib), 동반자(Tabi), 예언자(Rai, Rii)라고도 하였다. 진 신앙에 젖은 메카 주민들이 무함마드를 미친 사람이라고 말했다(Su:ra 23:70).

진 신앙은 광야 베두인들의 신앙으로써 자연신 신앙이다. '무지 시대(자힐리야 시대)' 무함마드의 조상들은 주물 숭배, 영들 숭배, 인격신, 최고신 숭배, 비 인격신으로는 현재도 카아바 신전에 남아 있는 검은 돌에 대한 신앙이 있다. 이 검은 돌은 신의 거주지로써 그들은 이 돌에 입 맞추고 예배를 시작하였으며, 그 신전을 돌았다. 그 이유는 그곳을 둘러쌈으로써 그 안에 있는 힘을 그들에게 옮겨오기 위함이었다. 

다른 달에는 메카 근처 아라파트(Arafat)를 순례하였다. 그들은 마법적 행위로 돌무더기에 돌을 던지고 미나(Misa)에서 희생제를 지내고 머리를 자르고 순례 복을 벗고 다시 세속 옷으로 갈아입었다.

카아바 신전에 있었던 360종의 베두인의 신들 가운데는 후발(Hubal)이라는 남신과, 알-우짜(Uzza), 알-랏(Lat), 마나트(Manat)라는 여신들도 있었다. 후발은 자힐리야시대에 하나의 목우상으로써 '카이바의 주신(Herr der Kaaba)'이었고 알라와 동일하였다. 알-웃짜는 아랍인들이 섬기던 하나의 아카시아 나무이며 이와 더불어 그들은 하나의 성석과 희생제의 피를 위해 지은 동굴 속에 있는 성전을 숭배하였다. 

그들은 알라의 딸이라는 알-웃짜를 여신으로 숭배하였고, 바빌론의 영향을 받아 일월성신을 숭배했던 예멘에서는 그것을 새벽별로도 숭배하고 그에게 소년 소녀를 제사하였다. 

자힐리야 시대에 섬겼던 인격신 중에는 인간 같은 형상을 한 돌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는 마나트라는 운명의 여신, 특히 죽음의 여신으로 숭배하였고, 돌무더기 알-랏을 알라의 부인이며, 모신 또는 여주인 또는 해신이었던 알-랍바(al-Rabba)로도 섬겼고, 광야에 있는 돌덩어리 싸드(Sad)를 행복의 신으로 숭배하였다. 이 동상들을 무함마드는 메카를 점령하면서 깨뜨려버렸다.

그런데 꾸란에는 '사탄의 구절(Satanic Verses)'이라는 Su:ra 53:19-22이 삽입되어 있다. "실로 너희는 라트와 웃자를 보았으며 세 번째의 우상 마나트를 보았느뇨 너희에게는 남 자가 있고 하나님에게는 여자가 있단 말이뇨 실로 이것은 가장 공평치 못한 분배라."

이 구절은 특별히 여신들을 믿던 메카주민들이 좋아한 구절이다. 이 구절의 의미는 무함마드가 우상들은 깨뜨렸으나 메카 주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이 신들의 이름만이라도 꾸란에 첨가시킴으로써 이슬람의 신앙을 잠시 양보한 것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사탄의 구절이 꾸란에 삽입된 것은 꾸란의 신뢰성에 큰 타격이 되는 것이다. 무함마드가 분별하지 못했던 이 구절을 살람 루쉬디(Salam Rushdi)가 "사탄의 구절"이라고 칭했다가 사형 언도를 받았다.

그러나 Su:ra 22:52-53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이 그대 이전에 선지자나 예언자를 보냈을 때마다 사탄은 그의 욕망에 유혹을 던 졌으되 하나님은 사탄이 던진 유혹들을 제거하신 후 그 분의 말씀을 확립하시니 하나님 은 아심과 지혜로 충만하심이라". 위의 구절을 수정하고 알라는 사탄 절에 대치한 더 좋은 구절을 계시한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경우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무함마드는 사탄의 유혹과 영마의 유혹을 두려워하며 살았다: 창조된 사악한 것들의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구하며 어둠이 짙어 가는 밤의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구하며 시기하는 자의 재앙으로부터 보호를 구하노라(Su:ra 113:2-5)", "인간의 흉중에 도사리는 사탄의 재앙을 인간의 가슴속에서 유혹하는 사탄의 유혹을 영 마와 인간의 유혹으로부터 보호를 구하나이다(Su:ra 114:4-6)".

Su:ra 33:56에 "실로 하나님과 천사들이 예언자를 축복하여 주셨으니 믿는 자들이여 그분께 축복을 드리고 정중한 인사를 하라"고 이른 바와 같이, 모든 무슬림들은 죽은 무함마드에게 평화를 빌어야 한다. 모든 '경건한 무슬림'의 서적에서 우리는 무함마드의 이름이나 선지자라는 칭호만 나오면, 그 때마다 죽은 무함마드에게 반복적으로 "May the blessing and peace of Allah be upon him"이라고 축복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왜 무함마드는 진들을 두려워해야 했고, 평화를 갈망했을까? 그것은 창세기 3장 10절 말씀과 같이 그의 범죄 때문이다. 무함마드는 그 자신의 죄악 때문에 알라에게 이렇게 기도해야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음을 알라 그리고 그대의 잘못과 믿는 남성과 믿는 여성 의 과오를 위해 구하라... (Su:ra 47:19), 그것은 하나님께서 지나간 그대의 과오를 용서하고 그대에게 그분의 은혜를 충만케 하며  그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며(Su:ra 48:2)".

위와 병행되게 Adel-Theodor Khoury의 저서 에는 무함마드가 알라에게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많은 기도문들이 수집돼 있다. 무함마드는 죄인이었고 진과 사탄을 두려워한 평범한 베두인이었다.

베두인들과 무슬림들의 공통점은 진들과 사탄을 두려워하는 점이다. 그들은 화장실에 가면서도 "남녀 사탄으로부터 알라에게 피합니다"라고 말해야 하고, 잠자러 갈 때도 알라의 보호를 구한다. 이들은 진과 인간의 '악한 눈'으로부터 피해야 한다. 

또 사탄은 홀로 있는 사람과 함께 하기 때문에 사람은 늘 공동체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무슬림들이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해야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무한한 사랑과 기쁨과 평화의 공동체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하며, 죄악과 영마의 속박에서 놓여나지 못하고 두려워 떠는 이 무슬림들의 공동체 속에 속히 복음을 전해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슬람교의 문제는 이러한 두려움 때문만이 아니라 Su:ra 19:71-72의 진술과 같이 모든 무슬림들이 지옥에 가도록 확정되었다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 거기에 이르지 아니할 자 아무도 없나니 그것은 너희가 피할 수 없는 주님 의 단호한 결정이시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악을 경계하는 자들을 구제할 것이되 사악한  자들은 그 안에서 무릎을 꿇게 하리라".

이 구절은 주석 없이 문맥 속에서 읽으면 모든 무슬림들이 지옥에 가기로 확정된 것이로 읽혀진다. 그러나 주해는 '너희 가운데'를 '불신자들 가운데'라고 하여 불지옥이 무슬림에게 해당되지 않게 했다.

5. 이블리스

꾸란에서 이블리스(Iblis)는 성경의 사탄과 비슷한 성격의 영마다. 그러나 성경의 가르침과 같이 타락한 천사가 아니라 무연의 불로 만들어진 일종의 진(영마)이다. 꾸란은 이블리스가 사탄이 된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Su:ra 2:34과 7:11-18, 15:27-33, 18:50, 38:76-85에 기록된 바와 같이 알라가 천사들에게 "내가 형상을 만들어 그 안에 내 영혼을 불어넣을 때 너희가 그에게 부복하라(Su:ra 15:29)"고 명했다. 그래서 모든 천사들이 아담에게 부복하였는데 이블리스만 거절을 하였다. 이 이유는 그가 불로 창조된 진이기에 진흙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부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알라는 이블리스를 불지옥에 들어가게 하였다. 그러나 이블리스의 유예신청에 알라는 그의 형 집행을 심판의 날까지 유예해 주었고, 이때로부터 이블리스는 모든 인간을 유혹하고 엿보고 속삭인다(Su:ra 7:27). 이와 같이 꾸란의 사탄은 타락한 천사가 아니라 타락한 진이다.

무슬림들은 이블리스가 독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그의 보좌는 바다 위에 있고, 그는 한 짝의 샌들을 신고 저녁에 활동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므로 무슬림들은 저녁에 아이들을 집으로 불러들이고 문을 닫는다. 

또 무슬림들은 사탄이 인간의 몸을 통과 할 수 있음으로 인간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속삭이고, 인간이 잠 잘 때 꿈에 보이고, 잠자는 동안에 사람의 머리를 묶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깨어 있는 사람과 우두와 기도를 하는 사람은 알라의 보호를 받는다. 

사탄은 모든 일에 현재하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할 때에도 남편은 "알라의 이름으로"라고 말해야 한다. 또 사탄은 아기가 태어날 때도 그 자리에 현재하여 모든 아기에게 상처를 준다고 한다. 그러나 성모 마리아와 그의 아들에게는 예외이다. 흥미로운 점은 사탄은 왼손으로 먹고 마신다는 것이다. 한국인들도 귀신은 왼손으로 식사를 한다고 믿어서 제사지낼 때 수저를 왼쪽에 놓는 점이 아랍인들의 사탄숭배와 병행된다.

6. 성령과 아흐마드

위와 같이 '알라의 영혼'이 아담에게 들어갔다는 이유로, 이슬람 수피들의 범신론이 부추겨졌다. 이슬람 수피(su:fi:)들의 개념 중에는 알라가 인간에게 불어넣은 영을 꾸란의 묘사와는 달리 '영'이라는 명사 앞에 관사를 붙여서 "ar-ru:ḥ al-qudus" 또는 "ar-ru:ḥ al-ila:hiy"라 칭하고 이를 '성령' 또는 '창조자의 영'으로 본다. 그리고 일부 수피들은 알라가 이 영을 인간에게 불어넣었음으로 인간의 영을 알라의 영과 동일시하고, 특히 무함마드의 영과 같다고 한다.

페르시아의 한 금욕주의자 알 비스타미(al-Bistami, -875)는 자신의 마음을 비움(Entwerden)으로써 신과의 일치를 추구하였다. 그는 소위 범신론적 신비주의자(pantheistischer Mystiker)로써 "나는 진리다, 나는 신적 경배를 통해서 숭배된다"라고 했다. 

하나님과의 신비적인 일치를 주장하였던 동시대적 신비주의자 알 할라지(al-Halladj, -922) 역시 백성들로부터 성인으로 숭배를 받던 한 범신론적 일원론자(pantheistischer Monismus)다. 오랜 수련 끝에 그는 하나님에게 "나는 당신입니다(Ich bin du)"라고 말함으로써, 그는 "하나님"과 하나됨을 경험하였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범종교적인 신비주의는 신과의 합일 내지 신의 사랑과의 합일을 추구하고 신적인 대상에게 전폭적으로 자신을 헌신함으로써 내적인 평화를 경험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슬람 신비주의 역시 이러한 범주에 속하여, 인간과 접촉 가능성이 없는 초월자 알라에 대한 영적인 갈증을 해갈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슬람 신비주의의 목적은 '알라의 영혼(divine soul)'과 철저히 동일시하고 알라와 절대적으로 하나(absolute oneness)가 되는 것이다. 결국 "I am not, god is"라는 "divine soul"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라는 책을 쓴 와히드 바크쉬 랍바니(Wahid Bakhsh Rabbani)는 존재의 유일성(oneness of being)을 주장한다. 그의 '존재의 유일성'이란 온 우주가 신 안에 있다는 뜻이며 그가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신의 본질이 우주에 표현되었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온 우주가 신적 존재(god's being)라는 말이다. 

그는 이러한 그의 사상을 'pure islamic pantheism and pure islamic monotheism'이라고 칭한다. 신은 어디나 계시고 오직 하나이며, 그 외에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 사실을 실현하는 방법으로는 "알라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고백을 하루에 300번, 3,000번, 6,000번, 12,000번, 70,000번까지 반복적으로 고백함으로써 알라에게 접근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신비주의는 인도 및 파키스탄의 '마흐디 운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파키스탄의 '아흐마디야(Ahmadi:ya) 운동'은 이슬람에 한 약속된 메시아가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마흐디(mahdi)'라는 것이다. 파키스탄에서 나타난 마흐디란 미래적이고 종말적인 메시아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나타나는 한 선생을 말한다. 

그 첫 마흐디가 인도 태생으로 하즈라 미르자 굴람 아흐마드(Hazrat Mirza Ghulam Ahmad 1835-1908)였다. 그는 펀잡 지방에서 신적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자칭 마흐디라고 하였다. 그 추종자들은 그를 무함마드의 형상으로 이해했다. 그는 알라의 계시가 무함마드 이후 불가능하다고 하지 말 것을 주장하면서, 무함마드를 "마지막 율법계시자"로, 자신을 그 주어진 율법을 오염으로부터 정화하기 위해 봉사하는 "선지자"로 칭하였다.

그는 꾸란을 일점 일획도 달라질 수 없는 불변의 진리라 믿고, 이 땅 위에 오직 하나의 세계종교인 이슬람만이 존재하는 유토피아가 이루어질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의 기독론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내려와 부활절 이후 스리나가(카쉬미르)로 가서 죽었다고 하고, 그의 무덤이 오늘까지 그곳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 뒤를 이은 하즈라 알-하즈 마우비 두르-웃-딘(Harzat Al-Haj Mauvi Dur-ud-Din 1914)은 자신을 첫 번째 칼리프라 하였고, 그 뒤를 이은 칼리프들에 의해 아흐마디야 이슬람은 학교와 병원선교를 통해 전 세계로 확대되어 나가면서 꾸란은 100개의 언어로 그 의미가 번역되었다.

그 밖의 마흐디 운동으로는 스스로를 문(ba:b)이며 '하나님의 숨의 거울'이라고 주장하고 그에게 마흐디(Mahdi)의 영과 선지자의 영이 임했다고 주장하던 페르시아인 미즈라 알리 마함메스(Mirza Ali Mahammes, 1821-1850)의 Babismus와, 스스로를 알라의 유출 내지 '알라의 광채(Beha Allah)'라 하고 모든 종교들이 희망하던 마흐디들(재림 그리스도, 크리슈나, 이맘 후세인의 출현)의 성취라 주장하던 테헤란 출신의 미즈라 후세인 알리 누리(Mirza Hussein Ali Nuri, 1817-1892)의 Behaismus가 있다.

이 아흐마디야 운동들은 근본 꾸란이 그리스도를 하나의 피조물이며 선지자 중의 하나로 끌어내린 다음에, 무함마드 자신을 '찬양 받을 자'의 위치에 올려놓은 데서 시작됐다. 

Su:ra 61:6은 다음과 같다.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이스라엘 자손들이여 실로 나는 너희에게 보내어진 선지자로써 내  앞에 온 구약과 내 후에 올 아흐맏이란 이름을 가진 한 선지자의 복음을 확증하노라". 아흐마디야 무슬림 공동체의 제4대 칼리프인 Hazrat Mirza Tahir Ahmed에 의해 출판된 에는 위의 절 '아흐마드'에 관한 각주가 있다. 그 내용은 아흐마드가 성경의 보혜사(Paraklet)와 동일하고, 그것은 무함마드가 온다는 뜻이라고 한다.

Su:ra 7:157의 각주 157-1)에 있는 신 18:15의 '나와 같은 선지자'와, 요 14:16의 '또 다른 보혜사'가 바로 무함마드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전형적인 현대 기독교 이단과 병행된다. 이 아흐마드 예언은 동시에 무함마드의 대리인이 아흐마드의 이름으로 올 것에 대한 예언이라고도 하여 이슬람교의 마흐디 운동인 아흐마디야 운동(Ahmadiyya-Bewegung)을 부추긴 것이다.

Su:ra 3:81의 주 81-1에는 신구약 성경에 무함마드가 올 것을 예언해 놓았다고 하고, 그 근거를 역시 신명기 18:18절과 요14-16장에 두었다. 무슬림들은 요한복음의 보혜사 성령 '파라클레토스(παρακλήτος)'가 본래 페리클뤼토스(περικλύτος, 찬양받을 자) 즉 아흐마드인데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왜곡하여 무함마드에 관한 예언을 성경에서 지웠다는 것이며, 그들은 아흐마드를 무함마드라 하고 '찬양받을 자(Der Gepriesene)'로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무함마드가 출생하기 600년 전에 이미 모음이 찍혀 기록된 그리스어 파라클레토스(παρακλήτος)가 어떻게 600년 후 모음이 안 찍힌 아랍어 꾸란에서 모음변경이 되는가? 그뿐 아니라 기독교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령의 위를 마리아로 대치해 놓은 꾸란이 소개하는 기독교의 '삼위일체'는 어디에서 구한 3신론이며(Su:ra 5:116), 성령을 가브리엘 천사로 대치하여 기독교를 거짓되게 선전, 온 인류의 1/5이나 되는 사람들을 속여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한 꾸란의 거짓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계속>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종교 문맹 시대, ‘기독교 문해력’ 제안합니다”

2024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회장 이승문 교수)·한국기독교교양학회(회장 이인경 교수) 공동학술대회가 ‘고전으로서의 성서, 교양으로서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개…

1인 가구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에서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구체적 내용.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 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

김상준

9주년 맞는 ‘원크라이’ 김상준 사무총장 “나라 위한 기도회, 위대한 유산”

‘국가 위한 기도’ 문화 되살려야 그리스도인 최고의 방법은 기도 내년 우크라 인근 방문 기도 예정 원크라이가 2025년 9년째를 맞아 1월 3일 오전 11시부터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될 뿐 아니라, 국내외 집회를 잇따라 열며 지경을 더욱 확대…

탄반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5차 기자회견

탄핵반대범국민연합 “계엄, 야당의 폭정과 독재에 대응한 것”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이 1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강력히 반대하며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지난 12…

박한수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세상은 진리와 거짓의 영적 전쟁터”… 홀리브릿지네트워크, 7천 용사 세운다

3040 목회자 중심으로 리더 양성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질서 수호 사회 변혁할 교회/기관/단체 연합 홀리브릿지네트워크 선교회는 3040세대의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질서를 수호할 강한 교회를 세우고, 사회 각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킬 …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제1기 웰다잉 Well-Dying 최고위 과정

“신학대에서 개설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과정”

천국 입학 준비, 잘 안 돼 있어 죽음 생각과 대화 피하는 현실 당하지 않고, 맞이하는 죽음을 국내 신학대 최초로 개설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원장 하도균 교수) 제1기 기독교 웰다잉(Well-Dying) 최고위 과정 종강예배가 12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