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QT, 교회소식, 채팅… 교회와 성도를 위한 ‘모든 것’ 담아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것일까. 쇼핑을 위해서? 아이돌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젠 그 바람이 실현된다. 크리스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오마이갓’에 담긴 형제자매 모습 속에서 하나님 형상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마이갓’ 서비스는 크리스천 기업 이노브㈜가 2015년 12월 출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모토는 ‘내 손 안의 우리 교회’다. 형제자매가 언제나 예배하고, 어디서나 교제하는 Mobile Church를 개척하는 게 목표다.
그만큼 이노브㈜는 ‘오마이갓’을 통해 예배하는 삶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목회자는 본인 설교 음원과 동영상을 ‘오마이갓’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등록할 수 있게 됐고, 성도들은 그 말씀을 공원 벤치와 커피 하우스에서 청취할 수 있게 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도들은 오마이갓에 탑재된 ‘성경읽기’ 기능을 통해 출근길 Q.T(Quiet Time)를 할 수 있고, 모바일 주보와 알림 서비스를 통해 소속 교회 소식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홈페이지 개설조차 어려웠던 개척교회 사역자들이 예배 공간을 모바일 공간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교회 검색’ 기능을 통해 교회 부흥을 위한 홍보까지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오마이갓’은 형제자매의 교제 폭도 크게 확대했다. 그 중심에 ‘오마이갓 메신저’와 ‘게시판’이 있다. 특히 ‘오마이갓’ 메신저의 탄생은 목회자들에게 희소식이다. 성도들이 보고 싶을 때, 목회자들은 더 이상 주일예배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먼저 ‘방가방가’라고 운을 띄우기만 하면, 성도들은 저녁 식사 메뉴를 비롯한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쏟아낼 것이기 때문이다.
‘오마이갓’ 메신저가 현재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라면, ‘게시판’은 그 추억을 담는 공간이다. 형제들의 찬양과 자매들의 워십, 그리고 체육 활동의 순간들을 포토 게시판에 등록해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 교회 구성원들은 형제자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늘 동행하신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출범 후 9개월, 그렇게 ‘오마이갓’의 열매가 조금씩 여물어가고 있다. 2016년 9월 25일 현재 국내외 가입 교회 수는 588곳을 넘어서고 있다. 같은 시기 ‘오마이갓’ 회원 수도 어느덧 4,667명이었다. 앱 다운로드 누적 수는 무려 13,260회에 달한다. 모바일 시장에서도 사도행전 교회의 바람이 점차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오마이갓’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시작된 영적 전쟁에서 크리스천 문화가 재도약하는 근거지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 위대한 도전에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하는 이유다. 그것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나라가 굳건히 세워지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