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없는 복음전도자’ 닉 부이치치, 재소자들에게 ‘소망’ 전해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 발견하길 바란다” 위로

▲연설 중인 닉 부이치치 ⓒ 크리스천포스트

▲연설 중인 닉 부이치치 ⓒ 크리스천포스트

‘사지 없는’ 복음전도자로 잘 알려진 닉 부이치치(Nick Vujicic)가 미국 전역의 수감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독교 단체인 ‘사지없는 삶’(Life Without Limbs)은 수감자들에게 전해진 말씀을 영상으로 녹음해 병원이나 학교의 목회자들, 봉사자들이 성경공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

'사지없는 삶' 사역팀은 지난 21일 닉 부이치치의 페이스북에 “최근까지 우리는 21개주 출신의 601명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 관심을 보인 8개 주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 기도해달라. 하나님은 정말 선하신 분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닉 부이치치는 그동안 전 세계의 다양한 청중들에게 하나님의 소망을 전했다. 또한 많은 재소자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텍사스 뉴보스턴의 텔포드유닛 교도소에서 메시지를 전한 부이치치는 “여러분이 보는 것 너머에 소망이 있다. 저는 이렇게 사지가 없이 여러분 앞에 서 있다. 그리나 절대적으로 장애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여러분이 갇혀있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님을 알길 원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교도소에서 만난 재소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그 재소자는 내게 ‘간수는 매일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갈 수 있지만 그는 천국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자유하지 않다. 반면 나는 그리스도를 믿고 나서 자유하다’고 말해주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부이치치는 유럽 여행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왔고, 여행 중 유럽 정상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당시 부이치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밤 강당에 모인 5,000명의 사람들 가운데 60%가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믿을 수 없다. 현지 매체에도 소개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연설도 할 계획”이라고 남겼다.

또 다른 글에서는 “방금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매우 놀라운 격려와 풍성함의 시간이었다. 내일은 이곳 슬로베니아의 학생들 앞에서 연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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