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소화불량, 원인을 알아내 치료해야

김신의 기자  7twins@naver.com   |  

세상에는 괴로운 병이 많다. 이 병들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병, 또는 생명이 위험하지는 않지만 생활에 큰 방해가 되는 병으로 나뉜다. 공통점은 어쨌거나 제대로 치료를 마쳐야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 몸 상태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방해가 되는 위장질환인 ‘소화불량’도 마찬가지다.

병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각각 다르고 다양하다. 질병 치료의 기본은 병의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 하지만 원인을 찾기 힘든 병도 존재한다. 소화불량은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병으로 여겨지곤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화불량 지속을 해결하기 위한 익숙한 치료법은 역시 소화제 복용이다. 다만 반복적인 소화제 복용은 결국에는 소화불량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인을 제거하지 못해서다. 이처럼 치료법 선택에 문제가 있는 한 소화불량 지속이 해결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원인을 찾기 힘든 소화불량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인천부평점 공현식 원장은 “소화불량의 원인은 찾기 힘든 것이지 찾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또 원인 발견이 어렵다는 인식 또한 검사 방법만 바뀐다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화불량은 염증, 궤양, 암 등의 기질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때가 있는데 이 경우 내시경검사와 같은 일반적인 진단을 통해 발견이 가능하므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라는 오명을 쓰지 않는다. 그러나 위장의 기능문제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 내시경이 소용없어 문제다. 기능문제는 눈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공 원장의 설명처럼 위장의 기능에 의한 소화불량일 때, 내시경으로도 발견이 되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으로 단정할 수 있다. 그러나 소화불량 원인은 보이지 않았을 뿐, 존재하지 않는 상태는 아니었던 것. 결국 적절한 진단법을 이용하면 원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진단방법으로는 위장공능검사가 쓰인다. 위장공능검사는 장부의 기능을 측정하여 진단과 치료의 평가에 도움을 주는 기능검사다. 현재 배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위장이나 대장의 운동성 등 다양한 기능요소를 평가할 수 있다.

검사 방법도 어렵지 않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인체 내부에 호스를 넣는 등의 방법이 아닌 검사 과정에 통증이나 거부감은 전혀 없이 편안한 자세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한의학적 진단방법과 자율신경검사까지 더해져 세심한 검사가 이루어진 후에는 위장기능 되살리는 맞춤처방으로 소화불량 원인을 치료한다.

공 원장은 “환자에 맞는 맞춤처방으로 위편탕과 건위단 처방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은 물론 속쓰림,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증상을 치료하고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이때 소화불량에 의해 발생된 만성피로 해소, 두통 개선, 식욕부진 해소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특정 주파수와 전류를 사용해 위장과 관련된 경혈에 일정시간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는 방식의 경락신경자극술도 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위장과 대장의 기능이상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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