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안개,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 증가… 후유증 관리는 필수

송경호 기자   |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창원 마산합포점 정세효 원장(열린한의원)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창원 마산합포점 정세효 원장(열린한의원)

겨울철 기상과 도로상태 악화로 교통사고 발생률 높아…
한의원에서도 자동자보험으로 교통사고 치료 가능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안전운전이 위협받고 있다.  추운 날씨로 도로가 결빙되어 핸들조작이 뜻대로 안될 뿐만 아니라, 겨울철임에도 연일 계속되는 뿌연 미세먼지와 안개까지 겹치면서 교통사고를 증가시키고 있다.

기상상태 악화와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밀접하게 연관성이 있음은 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 자료에 잘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1~2013년의 3년간 기상상태별 추돌사고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흐린 날(22.3%), 맑은 날(20.8%), 안개 낀 날(27.6%), 비(24.5%)·눈(26.7%)이 오는 날의 교통사고 추돌사고가 비슷한 비율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날이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기상상태 악화가 교통사고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잘 알 수 있다.

특히 안개 낀 날에는 추돌사고 발생률이 27.6%로 맑은 날(20.8%)에 비해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안개 낀 날 교통사고 점유율을 보면, 초겨울에 해당하는 10월·11월·12월에 각각 12.3%·19%·14.1%로 높게 조사됐다.

교통 전문가들은 "안개 낀 날 자주 발생하는 접촉사고로 인한 자보환자 발생이나 교통사고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간에도 전조등을 반드시 켜고 운행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전조등을 켜는 효과는 교통사고를 약 28%정도까지 감소시킨다."고 말했다.

교통사고는 정신적인 충격과 혼란을 동반하기에 사고 발생 직 후 증상을 잘 못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가벼운 접촉사고 시에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 교통사고의 경우 2~3일 후에 목,허리 등의 척추 관절부위에 통증이나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야경증과 같은 다양한 후유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  창원 마산합포구 중앙동에 위치한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마산합포점 정세효원장(열린한의원)은 "교통사고 후 충격으로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하여 어혈이 생기는데, 이로 인해 뒷목, 등, 어깨,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이 잘 발생한다."라며 "한방에서는 어혈을 배출하는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및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치료와 교통사고후유증치료는 병원뿐 만 아닌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이 적용이 가능하며 야간진료 및 일요일진료나 한약과 같은 의학정보는 대한한의사협회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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