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래퍼' 비와이가 1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학창시절 빅뱅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몰래 들어간 일화를 비롯, 교회에서 여자친구를 만난 이야기 등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비와이는 중학생 때 빅뱅의 '거짓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열혈 팬이 됐다고 한다. 당시 특별한 꿈이 없었다는 비와이는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뒤, 꿈을 이루려면 되고자 하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그렇게 비와이는 YG엔터테인먼트 사옥까지 가게 됐고, 우연히 내부에까지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꿈을 키워온 비와이. 결국 꿈에 그리던 빅뱅의 지드래곤(GD)과 얼마전 같은 무대에 섰다. 비와이는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교회에서 만난 여자친구와는 5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교회 새내기 환영회에 친구인 씨잼과 함께 참석했을 때 당시 미술공부를 하던 여자친구를 만났다. 그렇게 첫 눈에 반해 4개월 간 짝사랑을 하다 끝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된 비와이. 지금은 많은 부분을 여자친구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비와이는 '쇼미더머니5' 우승 후 래퍼 쌈디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홀로서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본인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자 했던 선택이었다고. 일단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올리고 난 다음 후배들을 키우고 싶다는 바람도 조심스레 내비쳤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비와이 외에도 블랙핑크의 지수와 로제, 래퍼 딘딘과 지조가 출연해 역시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