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와이(BewhY)가 '교회 오빠' 면모를 드러냈다.
비와이 씨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의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에 래퍼 딘딘·지조,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로제와 함께 출연해 5년 사귄 여자친구와의 첫만남을 털어놨다.
그는 "미술 하는 여자친구를 첫눈에 보고 반했다"며 "교회에서 만났는데 이제 5년 됐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제 계기에 대해 비와이는 "교회에서 새내기들 모임을 했는데, 그때 굉장히 예쁜 친구가 있더라"며 "새내기 환영회에 씨잼이랑 같이 갔는데 보고 반해서 담아두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날 예배를 드리고 일어나서 가는데 단발로 잘랐더라. 그 순간 세상이 까매지고 그 친구만 빛이 났다"며 "첫눈에 반해 4개월 짝사랑하고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뒤, 꿈을 이루려면 되고자 하는 사람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경하던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가게 됐으며, 우연히 내부에도 들어가게 됐다고 한다.
비와이는 인천 주안장로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신앙적 정체성과 고민을 담은 솔직한 가사로 기독교인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