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않았던 레이디 가가의 신앙적 발언… 영적 성장?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서 “하나님, 미국을 축복하신다”

ⓒ레이디가가 트위터
ⓒ레이디가가 트위터

그 동안 파격적 공연과 언행으로 기독교 신앙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미국의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슈퍼볼 경기 하프타임 공연에 출연해 "하나님께서 미국을 축복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가가는 가톨릭 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이 땅은 당신의 땅입니다'(This Land Your Land)라는 제목의 노래를 부른 후 "모두를 위한 자유와 정의를 가진, 나뉠 수 없는, 하나님 아래 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음주의연합교회(United Evangelical Church) 사역자이자 가가의 학창시절 수학 선생님이었던 크리스 화이트 목사는 "가가가 팬들 앞에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선포해 너무 기뻤다. 이는 가가의 영적 성장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목사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이디 가가도 많은 유명인들처럼 상처를 입고 있다. 명성과 성공은 절대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녀를 위해 수 년 동안 기도해 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가가는 불행하게도 다양한 외설적인 일들을 했다. 그래서 그녀의 신앙이 의심스럽다"면서 가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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