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 “하나님의 꿈이 제 꿈이 돼서”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그녀의 신앙과 ‘또 한 가지의 소망’②

▲명세빈. ⓒ명세빈 인스타그램

▲명세빈. ⓒ명세빈 인스타그램

“또 한 가지, 소망을 품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 이런 미디어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이 조금 더 잘 표현됐으면 좋겠습니다”

2월 16일 택시에 출연한 명세빈이 2014년 ‘토크 콘서트 힐링유’에 출연해 밝힌 소망이다.

‘자신의 기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힐링이 시작된 명세빈은 먼저 “죄인인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했다.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바르다고 생각하고 저도 모르게 남을 정죄했던 모습들을 돌아보게 보게 된 명세빈은 “나에게도 똑같은 그 사람의 죄성과, 그 사람의 죄, 상처가 나에게도 있었다”며 “제가 그 사람을 보고 정죄하고 판단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처음에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저렇게 미워했던 저 사람이 나와 똑같은 사람이야?’, ‘다를 바가 없다고?’ 인정하기 싫었고 화도 났고 부끄러웠고 이런 제가 싫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나 “자신의 죄성을 인정하고 나니까 오히려 기뻤다.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붙잡고 일어날 수 있었다”며 창세기 1장 28절의 말씀을 인용해 “하나님이 만세전에 허락하신 첫 창조 때의 모습으로 제가 형상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음에 기쁨이 넘치기 시작했고 오히려 죄인임을 인정하고 나니까 더 자유해졌다”고 했다.

이후 “하나님께서 우리를 말씀으로 지으셨고,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넘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인생의 매뉴얼은 말씀이란 것을 붙잡고 또한 사도바울이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해 전신갑주를 입어야한다는 말씀, 특히 성령의 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란 것이 제 마음을 감동시켰다”며 명세빈은 ‘말씀 암송’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명세빈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초점에 맞추니, 물질과 인기가 더 이상 중요치 않고, 불안하지도 초조하지도 않는다”며 “많은 시간과 힘도 들었지만, 하나님 되게 재밌으시고 멋지신 분이다. 하나님이 저를 만드셨기에, 하나님이 나를 너무 잘 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에게 먼저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이해시키시고, 내가 이해하면 나를 변화시키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냥 하루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았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꿈이 제 꿈이 돼서 이루어지면 좋겠다. 또 한 가지, 소망을 품는 것은 드라마나 영화, 이런 미디어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랑이 조금 더 잘 표현됐으면 좋겠다”는 명세빈은 “(글을)잘은 못 쓰고, 글 쓰는 것이 너무 힘들지만,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같이 하는 것이니, 이런 것도 하고 싶단 큰 소망을 품고 있다”며 스토리텔링 작가에 대한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명세빈은 지난 달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일이 와도 일어서고 또 일어선다. 점점 단단해지는 인물”이라며 “복수를 넘어 삶을 개척하는 캐릭터로 성장하지 않을까”하고 연기하는 캐릭터 ‘이하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은 100부작 드라마로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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