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 환우를 위한 희망콘서트가 ‘아니벌써’란 이름으로 3월 25일 토요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승일희망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이번이 10번째로, 수익금은 전액 루게릭요양병원 건립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박상민, 비와이, 소녀시대 서현, 서문탁, 션, 양동근, 현진영이 출연할 예정이며 MC는 송은이가 맡았다.
한편 가수 션과 전 농구선수인 박승일이 공동대표로 있는 승일희망재단은 정신과 감각은 살아 있지만 신체 근육이 움직일 수 없게 되는 루게릭 병의 심각성을 알리고 루게릭요양병원을 건립하고자 만든 재단이다.
승일의 친 누나는 하나뿐인 남동생을 살리기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던 중 하나님을 만났으며, 션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며 박 선수를 도와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로서 오늘 도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