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계셔…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
복음주의자 닉 부이치치가 아버지의 소천 소식을 알렸다.
닉 부이치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지지에 감사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버지를 둔 모든 분들과 우리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이치치는 자세한 언급없이 “아버지(보리스 부이치치)께서 오늘 하늘로 가셔서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계신다”면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닉 부이치치의 아버지인 보리스 부이치치는 앞서 ‘완전히 불완전한 아이 키우기’(Raising the Perfectly Imperfect Child) 라는 책을 통해, 보통인들과 다른 삶의 모습 때문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은 다만 일시적인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고 자라며 인내한다. 이를 통해 삶의 거대한 장애물들을 극복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2년 진행됐던 닉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온 가족들에게 매우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면서 “가장 최고의 순간은 손자 기요시가 태어났을 때였다”고 말했다.
유명한 전도자 중 한 명인 그는 페이스북으로 네티즌들과 자주 소통한다.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약 900만 명이 넘는다.
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수 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면, 인생의 어떤 심각한 도전도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