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염치료, 장의 기능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

김신의 기자  7twins@naver.com   |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클수록 음식물이 상하기 쉬워지는데, 이로 인해 장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오염된 음식물로 인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은 초기에 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심해지면 피가 섞인 설사나 구토, 복통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만성장염이 되어 환자를 더욱 힘들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균성 급성장염 또는 만성장염 증상이 심해지면 패혈증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장염 초기에 병원을 찾아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장염 증상은 갑자기 배가 아픈 증상, 물처럼 묽게 나오는 설사, 혈변, 소화불량 증상, 심한 복통, 가스가 찬 느낌 등이 고루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만성장염 증상은 급성장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았을 때 나타난다. 때문에 장염이라면 어떤 유형이든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세균성 장염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 섭취 후 6시간 전후에 발병한다. 식중독에 의한 세균성 장염은 대부분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자연치유를 기대해 장염을 방치하면 만성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장염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염한의원 위맑음한의원에 따르면 장염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는 면역력강화, 설사증상완화, 식이요법변화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져야 한다.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처방해 장의 기능과 면역력을 높여야 장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장염환자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오는 설사증상을 완화시켜 환자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 개인의 체질 특성에 맞는 맞춤 식단으로 식이요법을 변화시켜야한다.

이러한 치료를 위해 위맑음한의원 측에 따르면 장염한약 처방, 사암침법, 뜸요법, 부항요법, 식이요법 지도 등을 사용한다. 면역 기능을 높이고 장 자체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강장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사암침법은 장기손상 등의 위험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이다. 12경락의 성질을 환자의 체질과 중상에 맞게 시술하기 때문에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장염한약의 경우 장의 기능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로 설사치료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발효한약이기 때문에 흡수성이 좋아서 평균 2~3개월정도 복용 후 장의 기능이 충분히 개선되고 장과 관련된 잡병도 사라지게 도움을 준다.

뜸요법은 막힌 기운을 풀어주는 역할과 장의 기운을 올려주고 부항은 어혈을 제거해 체질을 정화시켜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인체에 쌓여있는 독소를 해독하는데도 보탬이 된다.

김 원장은 “장염한방치료는 인체의 자생력을 강화시키는 치료이기 때문에 장염치료 뿐 아니라 다른 장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장염은 방치하게 되면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으니 초기에 빠른 치료를 실시해 장염은 물론 다양한 장 질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