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저스뉴스, 유진 피터슨 목사 해명에 즉각 재반박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과거 콘퍼런스 영상 공개

▲유진 피터슨 목사. ⓒCreative Commons

▲유진 피터슨 목사. ⓒCreative Commons

유진 피터슨 목사가 자신의 '동성애 발언'에 대해 해명하자, 앞서 그와 인터뷰했던 릴리저스뉴스가 즉각 재반박에 나섰다.

이 매체는 지난 2014년 유진 피터슨 목사가 웨스턴 신학대학교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발언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2분 23초쯤 피터슨 목사는 '동성애가 정말 나쁘다'고 가르치는 문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에 대해 "난 이러한 현상을 받아들였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나 최근 2명의 남성 동성애자들을 만나면서 결과적으로 내 마음은 바뀌기 시작했다. 한 명은 자살을 시도했고, 한 명은 아내와 이혼했다"고 말했다.

31초쯤 "커밍아웃한 자녀가 있는 가정을 어떻게 목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피터슨 목사는 "자녀를 동성애자로 받아들인 일부 가정들을 도왔다. 처음엔 매우 큰 충격을 받았지만, 기도를 하면서 신중한 대화를 나누었고 결국 이것이 나쁜 일이 아님을 받아들였다. 이것은 번영하는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릴리저스뉴스는 "피터슨 목사가 칭찬하며 추천한 책의 제목이 무엇인 줄 아는가? '지금의 결혼은 무엇인가? 동성결혼에 대한 폴린의 사례'(What a marriage now? A Pauline case for same-sex marriage)이다"라면서 동성애에 대한 그의 입장 변화를 강조했다. 폴린은 최근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혀 충격을 가져다 준 보수 교단의 목회자 출신 남성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