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Barcelona’와 ‘Pray for the world’ 해시태그를 달아 바르셀로나와 세계를 위한 기도를 독려했다.
안선영은 “내가 너무도 사랑하고 바로(아들 이름)의 탄생지이기도 하고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는 그 거리 바르셀로나 람브라스거리 카탈루냐 광장에서 일어난 테러 소식”이라며 “대체 어떤 신이 어떤 종교가 무고한 사람의 목숨을 뺏으면서 본인의 위대함을 나타낸단 말인가? 인간의 잘못된 이념과 욕심으로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과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와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 차량 돌진 테러로 인해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 당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으며, 경찰 측은 10대 후반과 20대 12명이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 중 유네스 아부야쿱(22)는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