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지소연-송재희 ‘십자가’ 샹들리에 앞에서 ‘영원한 사랑’ 맹세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 ⓒRYOHAN+ANNEJNG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 ⓒRYOHAN+ANNEJNG

최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출연 중인 신혼 부부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이 ‘십자가’가 새겨진 샹들리에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100여명의 지인들과 함께 다소 소규모 식으로 진행된 지난 7일 결혼식은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예배 장소는 지소연과 송재희의 바람대로 디자인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앞서 지소연은 영화 ‘물랑루즈’의 광팬이라며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예수님을 연기한 이완 멕그리거의 눈빛을 가진 사람이 이상형임을 밝혔고, 송재희도 앞서 성령이 충만한 여성이 이상형임을 전했다. 만난 지 100일 되는 날에는 “천국보다 더 천국 같은 우리 인생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송재희와 지소연의 웨딩 디렉터를 맡은 료한앤장(Ryohan&Anne Jang)은 물랑루즈와 천국을 모티브로 물랑루즈 영화의 샹들리에와 레드 컬러, 팜파스 천국의 화이트 플라워를 콘셉트로 이번 결혼식 장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기독교 신앙이 중요했던 그들에게 있어 중요한 상징인 ‘십자가’를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혼식에 사용된 소품 하나하나에도 ‘십자가’ 모양과 주기도문 등이 들어갔다. ‘지존하신 하나님의 자녀 된 신랑 송재희 군과 신부 지소연 양은 영원한 사랑되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와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하객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생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할 부부가 될 것을, 성령님의 도우심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순결하게 서약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 혼인의 증인들로서 이 두 사람이 부부가 된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라는 글귀도 담겼다.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의 결혼식 소품들. ⓒRYOHAN+ANNEJNG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의 결혼식 소품들. ⓒRYOHAN+ANNEJNG

료한 디렉터는 마태복음 19장 6절의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하나님이 짝 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 할지니라 하시니”라는 글귀를 결혼식 소식과 함께 전하기도 했다.

결혼식 후 지소연은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라며 “내 머릿 속 상상을 그대로 실현시켜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신(송재희)은 내게 쿵 하면 짝으로 날 완성 시켜주는 송재희(@songj1211) 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겠습니다. 함께 기도로 준비해 주신 분들 저는 정말 천사들을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송재희도 “지소연만을 평생 사랑할 것을 약속했습니다”라며 서로의 하나 됨에 집중할 수 있는 꿈의 결혼식을 만들어주신 분들과 가족과 지인, 함께 기뻐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사랑합니다. 잘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송재희와 지소연이 출연한 살림남은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송재희는 25세의 나이에 대기업 CF 모델로 데뷔해 최고시청률 42.2%를 달성했던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 여러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지소연은 2005년에 모델로 데뷔한 배우로 2013년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이후 ‘구여친클럽’, ‘엄마’, ‘동네의 영웅’ 등에서 활약했다. 송재희는 39세(만 37세)이고 지소연은 32세(만 31세)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서울시청 합동분양소 조문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사고 조문으로 새해 시작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상황.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운동권 출신들의 폭거”

내란죄 확정도 안 됐는데 공공연히 확정범? 고도의 통치 판단인지 헌재 결정 기다려야 대행의 대행도 탄핵 압박, 헌법재판관 임명 대통령 체포 영장에 ‘법 예외’ 적시 기막혀 대통령, 직무 정지됐으나 ‘현재 국가 원수’ 체포 동조하는 세력, 민주주의 죽이는…

엔딩 파티

살아 있는 사람 위한 장례식 ‘엔딩 파티’, 긍정적 인식 높아져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엔딩 파티(Ending Party, 餘生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딩 파티’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지인들을 초청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사)하이패밀리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세이브코리아 “‘내란 수괴’ 단정? ‘무죄추정’ 따르라”

세이브코리아, 수기총을 비롯한 1200여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및 내란죄 논란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 공수처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으며,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내란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쓰…

WEC 국제선교회, OW, 오퍼레이션 월드

‘세계 기도 정보 결정판’ 오퍼레이션 월드, 출간 60주년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이하 OW)가 출간 60주년을 맞았다. WEC 국제선교회(WEC International)의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선교사가 1964년에 발행한 초판은 불과 3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손으로 그린 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