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의 조수미가 있다면 발레에는 강수진이 있다.
강수진은 동양인 최초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하여 솔리스트로 선발된 후 수석 발레리나로 활동하였다.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의 최고 여성무용수로 선정되었다.
그녀는 혹독한 연습으로 인해 발의 형태가 변했는데 시인 고은은 그녀의 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이라고 칭했다. 그녀는 2시만 자고 19시간 발레연습을 했다.
그녀는 50세 나이로 은퇴후 국립발레단 단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간다.
강수진은 2002년 발레리나 툰치 소크만과 결혼했다.남편의 직업도 발레리나인데 국립발레단에서 무보수 객원코치로 일하고있다. 둘 사이 자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