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말더듬으로 마음고생…유머와 열정의 감동적 부흥회로 소문
“약함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다” 어린 시절 심한 말더듬의 장애를 극복하고 한국교회 대표 부흥사로 떠오른 정복균 목사(예장 합동 희망찬교회)의 고백이다.
정 목사는 열정과 특유의 유머넘치는 감동적인 부흥회 인도로 가는 교회마다 큰 부흥의 불길을 붙인다. 누구나 쉽게 알아들을 수 있으면서도 뛰어는 유머감각으로 성령 충만한 부흥회로 소문이 넘친다.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난 정 목사는 어린 시절 담대함 없는 내성적인 성격에 심한 말더듬까지 있어 또래 친구들에게 무시받기 일수였다.
어려운 가정환경에 신체적 장애까지, 낙담할 수밖에 없던 상황을 믿음으로 극복하고 신학도의 길을 나섰지만 개척 초기 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사모의 조기 폐경이라는 질병에 우울증까지 겹치며 힘든 나날이 계속됐다.
특히 그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은 그런 그의 약함과 환경을 바라보는 주변의 무시하는 시선들이었다. 하지만 그 같은 고난이 오히려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는 통로가 되었고, 철저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나아가는 겸손을 허락하셨다.
그러한 약함을 덮고도 남을 성령 충만한 정 목사의 설교가 입소문을 타고 전해졌고, 바다 건너 미국까지 소식이 전달돼 요즘에는 미주 헤럴드 방송에서도 설교가 나가기까지 이르렀다. 특유의 파워 넘치는 구수한 설교는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시청률이 높으며, 유튜브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정 목사가 부흥회를 인도한 교회와 기도원들은 켜켜히 쌓인 고질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고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다는 간증이 넘쳐나 두 세 차례씩 더 초빙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의 약함을 넘어선 회복의 은혜는 자녀의 복까지 더해져 늦둥이 3명을 주셔서 5남매 자녀의 축복까지 허락하셨다고 정 목사는 웃음지었다.
그럼에도 정 목사는 고개숙임이 자연스러운 목회자로 평가받는다. 누굴 만나도 반갑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 신앙과 인격을 겸비한 부흥사가 되고자 노력한다.
정 목사는 “진실하고 신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해, 마무리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목회자가 되는 것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하나님만 붙잡았던 그는 철저히 하나님께 엎드리며 하나님만 바라본다고 했다. 늘 처음처럼 겸손하기를 간구하는 그는 “늘 2% 부족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가며 살아간다. 모든 것이 그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정복균 목사 약력
희망찬교회 담임(예장합동)
(사)남포월드협의회 성회본부장
세계복음협의회 실무회장
국내외 부흥성회 200여회 인도
문의) 010-6248-4821, 010-2710-7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