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호 칼럼] 북한 핵의 최종 목적은?
북한의 핵 실험으로 지금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엄청난 위협이 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 핵 위협이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북한이 세계 핵강국이면서 군사대국 미국에 맞서 싸워 이길 승산이 있을까?
지금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되지 않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되었다면, 북한이 지금처럼 국제사회의 비난을 자초하면서 무모한 핵 도발을 감행했을까?
절대 아니다. 지금 북한의 핵 도발은 직접적으로는 미국을 협박하여 한미 관계를 단절시켜, 더 나아가 한미일 관계를 끝장내고 소위 북한이 말하는 평화통일이 아닌 조국 통일을 완성하여 김일성 사회주의 왕국을 실현하기 위한 몸부림이다.
72년 동안 우상독재 체재로 북한은 빈곤국과 후진국으로 전락돼 버렸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한반도 수령우상독재 체제 실현을 위한 야망을 절대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런 속셈을 환히 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이기에, 한사코 북한 편을 들어 주는 것이다.
핵으로 미국과 일본을 인질로 묶어두고 대한민국을 붕괴시킨 다음, 수령 절대우상주의를 내세워 미·일·중·러 4강 외교를 통해 인민의 소망인 이 밥에 고깃국을 해결하겠다는 '원대한 통일구상'이 지금의 북한 전략이다.
북한 핵의 최종 목표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철수다. 미군 철수 후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받아 대한민국을 정복하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은 바보가 아니다', '남북 간의 체제 경쟁 게임은 끝났다'고 말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진행중인 남남갈등을 조작해 소위 보수와 진보를 싸우게 하면 6·25 전쟁보다 더 무서운 싸움으로 괴멸될 것을 북한은 자신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지나친 민주주의로 사실 혼란을 겪고 있다. 개혁을 하고 싶어도 어떤 개혁도 마음먹고 할 수 없는 상황이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일부 불순세력들은 아마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짐작된다.
'어차피 개혁조차 힘든 형편에서, 혼란스러운 이때 북한의 힘을 빌려 민족적 통일이라도 하고 보자'고.... '베트남식 통일이면 어때?' 라고....
지금의 위기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지 못하면, 이 땅에 북한의 사상 숙청 피바다가 재연돼 공산화가 실현될 것이고, 우리 민족은 김씨 우상 왕조가 되어 영원히 노예로 지금의 '북한식 사회주의 낙원'에서 '김정은 수령과 당이 결심하면 국민은 해야 한다'는 계급사회로 전략될 것이다.
특히 교회는 더더욱 존재할 수 없을것이다. 일부 친북주의자들은 '김씨 왕조가 영원히 통치한다 해도 지금의 한국보단 났겠지' 하는 환상에 젖어 있다.
우리는 분단 속에서 기독교 박해 1위가 북한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왜 북한은 유독 기독교를 저리도 핍박할까?
북한 동포들이 기독교 사상을 접하게 되면, 저들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신 김씨 우상숭배를 해 왔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 소위 공산주의 사상이 무너지게 됨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정신 차리자 조국 교회여! 신앙이 무너지면 국가도, 경제도 모래성같이 무너진다.
언론도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오직 성령만이 우리에게 말한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게 되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영적 각성을 가지고, 평양 예루살렘 회복을 위해 내 증인이 될 것이라고....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북기총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