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이자 유명한 복음주의자인 닉 부이치치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집회에서 약 40만 명의 결신자가 나왔다”면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결신자 수 중에 가장 많은 수”라고 전했다.
닉 부이치치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이번 행사는 사지없는 삶에서 사역하는 우리 팀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 중 가장 큰 행사이며, 유럽에서도 제일 큰 행사이다. 우크라이나 거리가 80만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또 “40만명이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인 여정을 동행하기로 결단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과 동행하기로 결단한 1만명의 증인들을 축복한다”고 했다.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난 부이치치는 사역을 통해 전 세계 수 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예수님을 증거한다.
가장 최근 여행에서는 러시아에서 40시간을 머물렀다. 그는 “불행하게도 이번 여행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진 못했다. 그러나 이 나라에 여러분의 지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문이 열릴 때까지 사랑과 소망의 씨를 계속해서 심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개신교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몇가지 큰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월에는 키예프 거리에서 약 50만명 이상이 모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했다.
‘미션유라시아’ 세르게이 라쿠바는 미션네트워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교회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지속되는 분쟁이 허용되지 않았다”면서 “4개의 모든 지역에서 온 이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했다”고 말했다.
닉 부이치치는 작년 유럽여행 당시에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한 영상에서 그는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방금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만남을 마쳤다. 매우 놀라운 격려와 충만함의 시간이었다. 내일은 슬로베니아 학생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여러분의 사랑, 기도,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