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우크라이나 집회에서 ‘40만명’ 결신자 나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닉 부이치치.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닉 부이치치.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사지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이자 유명한 복음주의자인 닉 부이치치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집회에서 약 40만 명의 결신자가 나왔다”면서 “지금까지 보아왔던 결신자 수 중에 가장 많은 수”라고 전했다.

닉 부이치치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이번 행사는 사지없는 삶에서 사역하는 우리 팀이 지금까지 보아왔던 것 중 가장 큰 행사이며, 유럽에서도 제일 큰 행사이다. 우크라이나 거리가 80만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또 “40만명이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인 여정을 동행하기로 결단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과 동행하기로 결단한 1만명의 증인들을 축복한다”고 했다.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난 부이치치는 사역을 통해 전 세계 수 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예수님을 증거한다.

가장 최근 여행에서는 러시아에서 40시간을 머물렀다. 그는 “불행하게도 이번 여행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진 못했다. 그러나 이 나라에 여러분의 지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문이 열릴 때까지 사랑과 소망의 씨를 계속해서 심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개신교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몇가지 큰 행사를 열었다. 지난 9월에는 키예프 거리에서 약 50만명 이상이 모여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했다.

‘미션유라시아’ 세르게이 라쿠바는 미션네트워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교회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지속되는 분쟁이 허용되지 않았다”면서 “4개의 모든 지역에서 온 이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감사했다”고 말했다.

닉 부이치치는 작년 유럽여행 당시에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한 영상에서 그는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방금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만남을 마쳤다. 매우 놀라운 격려와 충만함의 시간이었다. 내일은 슬로베니아 학생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계획이다.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여러분의 사랑, 기도,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