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용서>, <제 3성전>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마지막 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브래드필름이 네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루터의 두 얼굴>로 돌아왔다.
<루터의 두 얼굴>은 6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잔혹하게 살해했던 홀로코스트와 세계 2차대전 이후 1946년 독일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소에 독일 나치의 장교였던 율리우스 슈트라이허가 피고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율리우스 슈트라이허는 자신에게 죄가 없으며 죄가 있다면 마르틴 루터에게 죄를 물으라고 말한다.
영화는 위대한 종교 지도자로 알려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20년 후 <유대인과 그들의 거짓말에 대하여>라는 책 등에 관련해, 익히 알고 있는 루터의 한 면 이외의 루터의 또 다른 모습을 돌아본다.
김종철 감독은 이 같은 마르틴 루터의 반유대주의적 믿음과 행동의 편린을 찾아 독일, 이탈리아, 영국, 이스라엘, 폴란드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다니며 루터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앞서 김종철 감독은 영화 <회복>, <용서>, <제 3성전>을 통해 제 5회 모나코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의 현지 언어로 상영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 <회복>은 이스라엘에서 예수를 믿는 이유로 정통 유대인들로부터 받은 핍박받는 실상을 파해쳤고, 영화 <용서>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아랍인의 신분으로 목숨을 걸고 예수를 믿는 아랍 크리스천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영화 <제 3성전>은 이스라엘 일부 정통 유대인들이 이슬람 성지를 허물고 그들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김종철 감독은 30여년 간 이스라엘을 60번 이상 방문 취재하며 관련 책과 영화,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한 이스라엘 유대인 전문가로 2014년부터 이스라엘 선교전문방송 ‘브래드TV’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루터의 두 얼굴>영화 정보.
제목 : 루터의 두 얼굴
형식 :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 김종철
편집 : 김현수
촬영 : 이종혁, 김강인
제작 : 브래드필름
제작년도 : 2017년 12월
러닝타임 : 90분
상영장소 : 성락성결교회
상영일시 : 2017년 12월 14일 - 16일
Interviewee:
하인츠 실링 (Heinz Schilling) -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유럽 비교역사학 교수
토마스 카우프만 (Thomas Kaufmann) - 독일 괴팅겐 대학교 신학과, 역사학교수
조엘 리차드슨 (Joel Richardson) - 다큐멘터리 제작자, 마지막 때와 이슬람의 저자
디터리히 파이트-야코부스 (Dieterich Veit-Jakobus) - 독일 루드비히스부르크 대학교 종교교육학 교수
디어크 에버스 (Dirk Evers) - 독일 하레-비텐베르크 대학교 조직신학, 실천신학교수
도로테아 벤데부르크 (Dorothea Wendebourg) - 독일 베를린 홈볼트대학교 종교개혁 역사학 교수
매티아스 모르겐슈턴 (Matthias Morgenstern) - 독일 튀빙겐대학 유대학, 히브리어, 복음주의 신학교수
아야 엘리아다 (Aya Elyada) -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역사학 교수
모셰 슬루호브스키 (Moshe Sluhovsky) -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교회와 종교개혁 역사학 교수
키르시 스톄르나 (Kirsi Stjerna) - 미국 퍼시픽 루터란 신학대학 역사학 교수
리차드 하비 (Richard Harvey) - 영국 올네이션스 크리스천 컬리지 수석 연구원
제이콥 프래쉬 (Jacob Prasch) - Moriel Ministries의 책임자
리차드 부커 (Richard Booker) - Sounds of the Trumpet 대표, 히브리 기독교인 연구회 대표
폴 모리스 (Paul Morris) - Christian Witness to Israel 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