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가수 조정민이 6일 한 번의 여행보다 한 번의 선행을 하자는 캠페인으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조정민은 “막연하게 던졌던 말, 잘 되면, 성공하면, 돈 많이 벌면, ‘좋은 일 많이 하고 싶어요’라고 얘기했었는데,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왔다”며 “지금 당장 제가 할 수 있는 선행. 그것은 선행 여행”이라고 했다.
그녀가 말하는 ‘선행 여행’이란 ‘한번의 여행 한번의 선행’ 캠페인이다. 즉 ‘한번의 여행보다는 더 특별한 한 번의 선행을 하자’라는 취지로 캐리어에 애장품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 직접 전달하는 형식이다.
조정민이 만난 이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다.
조정민은 “많은 얘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러워하더니 역시 선물에 마음이 녹더라. 제가 전달한 선물들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 기뻤다. 더 많이 주지 못해 미안했다”며 “조만간 선물 보따리 들고 또 가겠다”고 했다.
한편 조정민은 2009년 ‘조아’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트로트로 전향해 2014년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MBC 가요베스트 대제전 신인상과 2017년 베스트가요쇼 대축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는 차세대 트로트 주자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