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13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꾼'이 지난 4일 300만명(누적 관객수 308만)을 돌파했다. 5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 순위 1위도 기록하고 있다.
'꾼'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소재로 영화로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영화는 사기꾼에게 사기를 치는 아이러니함을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최덕문 등이 출연하는 '꾼'은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꾼'은 손익분기점인 180만인 영화로, 개봉 6일만인 지난달 27일 18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한편, 영화 '꾼' 제작사인 영화사 '두둥'에 따르면 순제작비는 약 40억원 정도로, 최근 1백억원을 훌쩍 넘겨 제작되는 영화들이 많은 데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