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개혁신학자인 R.C.스프로울 박사가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경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는 “R.C.스프로울 박사가 아내인 베스타 여사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하게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사인은 중증호흡증후군과 이로 인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알려졌다.
리고니어 미니스트리의 크리스 라슨 CEO는 성명을 통해 “수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R.C.로 알려진 그는 평생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전하고, 가르치고, 수호하는 일에 주님께 쓰임을 받았다”면서 “그분의 사역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신이 알던 것보다 더 큰 하나님에 대해 배웠고, 우리 죄의 뿌리가 상상할 수 없이 깊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는 압도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그를 복음의 전파자로 부르셨고, 그는 그 일을 했다. 사실, 그는 사람들이 교회 역사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종의 인내와 신실한 증거를 알길 원했다”면서 “20세기와 21세기에 하나님께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기독교 진리를 깨우치시기 위해 R.C. 박사의 사역을 강력하게 사용하셨다”고 했다.
이어 “R.C. 박사의 사역이 교회 역사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앞으로 다른 이들에게 달려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목사이자, 교사, 지도자, 그리스도 안의 형제요, 친구였던 그를 잃은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