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교회합창워크숍 ‘서칭페스티벌’ 내년 1월 11일부터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베다니홀 및 선교관서 진행

국내 교회 찬양대 지휘자와 반주자들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30회 교회합창워크숍 ‘서칭페스티벌’이 2018년 1월 11일부터 3일간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베다니홀과 영락교회 선교관에서 개최된다.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서칭페스티벌은 지휘자와 반주자가 함께 듣는 공통과정 강의와 각 전공별로 세분화되어 진행하는 지휘과정, 반주과정 강의, 그리고 이틀 동안 나뉘어 준비된 연주회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한국 교회음악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교회음악의 본질을 찾아가는 데에 의미를 둔다”며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와 종교 개혁가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음악의 올바른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별히 변화하는 한국교회음악의 모습을 반영하고, 새로운 찬양음악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예배찬양의 이해와 연주를 위한 강좌가 준비됐다.

이에 대해 김재선 사무국장은 “찬양의 본질이 왜곡되어 있는 현 국내 음악문화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작곡된 음악의 의도에 맞게 진행되는 찬양을 통해 보다 발전된 찬양문화가 퍼질 수 있기를 바라는 바”라고 전했다.

공통과정 강사로는 김명엽 교수(서울시합창단 상임지휘자), 임한귀 교수(광주광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박치용 교수(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백경화 교수(당진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양정식 교수(서울신학대학교 교수), 지휘과정 강사로는 조익현 교수(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이영만 교수(여수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송흥섭 교수(서울이반젤리컬싱어즈 상임지휘자), 반주과정 강사로는 한방원 교수(성신여대 대학원 반주학과 교수), 장민호 교수(상명대학교 뉴미디어음악과 교수)등 총 18명의 능력 있는 강사진들이 참여한다.

이 중 백경화 교수(전 국립합창단 반주자, 현 당진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진행하는 <지휘자가 알아야 할 반주개념, 반주자가 알아야 할 지휘개념> 공통과정 강의는 지휘자와 반주자의 관계 회복과 음악적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이 외에 오전 영성강의, 교회음악이론 및 합창연주기법 강의들도 공통과정 강의로 준비됐다. 지휘과정은 새로운 성가를 깊이 있게 분석,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2018년 찬양 선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딩 세션 강좌가 준비되었다. 반주과정은 반주자를 위한 반주이론 및 연주기법 강좌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지난여름 행사와 동일하게 반주과정 참석자 모두가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체계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도 세미나 기간에는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과 지휘 도구, 영상장비, 악기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는 “교회음악인들의 소리를 듣고자 애쓰며 사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기도하며 협력하는 자세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이 정성과 열심이 한국교회의 많은 찬양대 지휘자들과 반주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를 소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는 매년 국내 교회음악인들의 소명의식을 고취하고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교회합창워크숍 서칭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 자세한 세미나 문의는 한국교회음악출판협회 사무국(0502-399-2580, 070-716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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