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차 이모션코칭 1단계 ’감정치유’가 하이패밀리 부설 한국신체심리연구소(김향숙 박사) 주최로 2018년 1월 16일(화)-17일(수)까지 양평 W-Story에서 개최 된다.
작년 한해, 부천 초등학생 살인사건, 고준희 양 시신 유기사건, 광주 삼남매 화재 사건, 칠곡계모 살인사건 등 끔찍한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 국민 모두 큰 충격에 빠졌다.
어린이 울화병, 분노조절장애, 소아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앓는 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OECD가입국 중 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 청소년 자살률 1위, 그 배후에 아동범죄의 82% 이상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사실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하이패밀리 측은 “부모가 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이 부모가 되다 보니 이런 비극이 일어난다”며 최근 베스트 셀러에 오른 수잔 포워드의 “독이 되는 부모가 되지 마라”에서 나온 신조어 ‘독친(Toxic parents. 毒親), 독이 되는 부모’를 언급했다.
하이패밀리는 “부모들의 마음을 해독하는 일이 시급하다. 독은 그래도 둔 채 양육지식을 머릿속에 주입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며 “독친이 되고 싶어 독친이 되는 부모는 단 한 사람도 없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독친이 되어 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나도 모르게 온 몸으로 독을 내뱉고 있다. 마음이 이미 독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독을 만드는 원재료는 상한 감정들, 즉 불안, 미움, 우울, 좌절, 걱정 및 두려움,분노 등”이라며 “부모가 되기 전, 어린 시절부터 치유되지 않은 채 방치된 상한 감정들이 오랜 시간 쌓이면 강력한 독성을 가진 분노로 발전한다”고 했다.
지난 기수 참가자의 경우 “아무리 화를 내지 않으려 애쓰지만 결국 분노를 폭발해버린다. 그 핵심감정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어린 시절, 나를 버리고 떠났던 엄마에 대한 분노였다. 큰 아이에 대한 분노가 아니었다”며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아이한테 화를 폭발했다. 엄마에 대한 감정을 풀어내고, 씻어내고, 흘러 보내며 과거의 상처와 작별했다. 비로소 나는 엄마의 딸이 아닌, 지금 내 아이의 엄마로 다시 태어났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이패밀리는 “상한 감정이 치유된, 마음이 건강한 부모가 가장 좋은 부모”라며 “코칭 과정을 통해 독성이 해독되며 마음은 말개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감정치유’ 이모션 코칭 과정은 언어를 통해 이론적으로 부모역할을 교육받는 강의가 아닌, 몸을 통한 직접 경험위주의 부모마음치유 위주로 진행된다. ‘몸의 갑옷 벗기’, ‘무의식 감정 만나기’, ‘디톡스 호흡’, ‘감정배출’, ‘감정의 덫 탈출하기’, ‘화해와 용서’, ‘감정축제’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문의) 031-772-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