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화산 폭발, 필리핀 인도네시아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 최근 화산 지진 활동 빈번해

백아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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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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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방송 등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59분경 일본 군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 인근 스키장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1명이 숨지고 80명이 대피했다.

군마 현은 일본 간토 지방 북서부에 있는 현이다. 인구가 집중된 중앙부와 남동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산지이다.

지난해부터 아시아 '불의 고리' 지역에서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과 필리핀에서는 화산이,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이 발생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알바이 주에 있는 마욘 화산이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보 수위가 3단계에서 위험한 폭발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4단계로 격상됐다. 필리핀 마욘 화산은 대규모의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으며 분화구에서는 용암이 흘러내려 반경 8km로 위험 지역이 확대됐고 휴교령이 발동됐다.

역시 '불의 고리' 에 속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오늘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소식을 전해왔다. 이런 소식에 해당 국가들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포항 지진에 이어 불의 고리 인근 아시아 지역에서만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9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의 고리는 태평양 주변의,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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