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서 소화제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이 씨(31)는 최근 소화제가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소화제만 먹어도 소화불량 증상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진 것이다. 부라부라 병원에 방문하게 된 이 씨. 하지만 병원에서는 이 씨의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소화불량으로 위장 내시경을 포함한 일반적인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찾지 못할 때가 많다. 이와 함께 신경성소화불량이라고 하여 소화제처방과 함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하지만 '신경성'이라는 말은 무조건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병원을 방문해 여러 검사를 통해 소화불량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신경성이라는 말과 함께 소화제가 처방이 된다. 하지만 단순히 신경성이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이 담적 때문에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담적은 몸속의 수액이나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고 정체되어 발생한다. 특히 노폐물인 담음 또는 어혈이 오래 정체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담적이 있으면 장기조직이나 근육이 단단한 형태로 변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측에 따르면 담적은 위장질환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이뿐만 아니라 식도나 대장에 영향을 주어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 아무리 담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소화불량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담적 치료는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담적 환자의 위장은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도 점액질이 부족해서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마른 조증 상태이기 때문이다. 담적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 처방이 필요한 이유다. "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 경희예한의원은 환자의 체질, 원인, 현재 나타나고 있는 소화불량 증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친환경 한약재를 엄선해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한약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한약 치료와 더불어 정신&정서이완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 소화불량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환자와 의료진이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심리 상담과 인지행동요법을 병행하면서 정서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면 담적 치료는 물론 소화불량의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끝으로 김 원장은 "담적은 체질, 스트레스, 음식, 피로, 면역 기능 저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소화불량, 명치 답답함, 복부팽만감, 위산역류, 속쓰림, 잦은 복통, 두통, 피로, 찾은 체기를 느끼고 있지만 다양한 진단을 통해서도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상태라면 담적을 의심하고 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