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센티멘탈 감성듀오 멜로망스입니다. 먼저 이 영광을 주님께 돌리고 싶고, 저희를 도와주시는 회사 식구들, 친구,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요즘 대세 듀오로 떠오른 인디뮤지션, 멜로망스(MeloMance)의 2017 멜론뮤직어워드(MMA) 인디 부문의 ‘올해의 인디상’ 수상 소감이다.
보컬의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의 두 멤버로 이루어진 인디그룹 멜로망스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인디돌 특집,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심지어 2017년 7월에 발매됐던 미니앨범 ‘Moonlight’(문라이트)에 수록된 타이틀 곡 ‘선물’이 3개월 만에 차트를 역주행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웹드라마 ‘옐로우’의 OST ‘짙어져’, MBC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의 OST ‘아주 멀지 않은 날에’,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OST ‘사랑하고 싶게 돼’ 등 꾸준한 OST 작업을 이었고, 최근에는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의 OST ‘네 옆에 있을게’를 발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2’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교회오빠의 계보를 잇는 멜로망스의 신앙은 그들의 앨범에서 조금 엿볼 수 있다. 2015년 3월에 발매한 ‘Sentimental’ 앨범과 이듬해 2월 발매한 ‘Romantic’ 두 앨범에는 ‘참 아름다워라’, ‘오 신실하신 주’ 찬송가가 실렸다.
보컬 김민석은 제이어스(J-US)의 보컬리스트 출신이기도하다. 제이어스는 서울예술대학 캠퍼스 기도모임으로 시작된 국내 유명 워십밴드로 지난 2011년 4월 첫 디지털 싱글 ‘Jesus’ 앨범을 시작으로 크리스천 음악의 전문화 및 선진화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멜로망스의 김민석은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5’의 패널로 합류했다.
김민석은 “제가 뒤에서 미스터리 싱어가 아니라 패널인 음치 수사대로서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자신은 없지만 평정심을 유지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