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모(35)씨는 우울증과 불면증의 증세를 보인지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제대로 치료받은 적이 없다.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치료를 하려다 포기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우울한 기분도 다시 돌아왔고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등 윤 씨는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반 년 전 잠잠했던 불면증이 다시 찾아왔다. 하루에 많이 자면 2시간, 그렇게 숙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게 되니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고 무언가를 떠올리려고 하면 잘 안 떠오르고 말도 잘 안 나와 더듬거리는 일도 발생했다.
매일 머리가 꽉 막힌듯하며 지끈지끈 쪼여지는 듯 한 두통과 머리가 텅 빈 것처럼 멍하고, 무기력하며 힘들고 쉽게 지치는 일상이 계속되자 우울증도 같이 다가왔다. 윤 씨는 그제야 처음에 우울증과 불면증을 진단받았을 시 치료를 포기했던 그 때를 후회했다.
이에 대해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불면과 우울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근심, 걱정, 화를 어떻게 내려놓을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오장 육부와 각 장기에 깃든 마음의 관계를 함께 보면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단어는 <자기보호>다. 감성적인 성향과 목표와 욕심이 큰 사람의 경우, 원하는 바를 즉시 채우지 못하면 조바심을 내는 성향으로 원하는 바가 충족이 되지 않을 때 심하게 자신을 학대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학대를 줄여야 한다. 세상에 실수나, 원하는 것을 못 가지는 일은 일생을 통해 허다하다.
실수를 바로 받아들이고 다른 방법이나 계획을 통해 다음을 모색하고 또 다른 기회를 찾아야 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자기학대를 그만 두는 것>, 이것이 회복의 시작이다. 회복을 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은 충전이다. 충전 시스템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다. 마사지를 받든, 운동을 하든, 여행을 하든 일상적인 현실에 변화를 주고, 동시에 몸과 맘에 여유를 줄 수 있는 충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의 우울증과 불면증 치료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에서는 가장 주요한 우울증과 불면증의 원인을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보고 있다. 정신적인 문제가 나타난다는 것은 감정을 조율하는 장기인 심장의 기능이상과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장을 조율하여 몸과 마음을 조화롭게 다스리면 우울증과 불면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에 자하연한의원에서는 정확한 검사와 점검을 통해 원인제거에 초점을 두고, 심장을 다스려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정심방 요법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치료를 하고 있다. 한방치료법 정심방 요법은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과정으로써, 오장의 기능 및 자율신경을 조율해 마음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처방이다. 지친 심장을 안정시켜 혈액순환과 마음의 순환을 돕게 되면 우울증 및 불면증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
임 원장은 "우울증과 불면증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약물 복용의 방법은 일시적인 효과를 볼 뿐,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는 못한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이 된 심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게 되면 수면제나 우울증약 없이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하연한의원의 정심방요법은 불안장애, 강박증, 공황장애, 식이장애 등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크게 한약, 침, 상담 세 가지 방법으로 구성돼 한약과 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상담을 통해서 정신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