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율 높아지는 겨울철, 사고후 통증 없어도 후유증 관리에 철저해야

김신의 기자  eakim@chtoday.co.kr   |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수원권선구점 이재영 원장(류마나우한의원)

▲교통사고치료한의원 하니카네트워크 수원권선구점 이재영 원장(류마나우한의원)

최강한파를 기록한 후 최근 2~3일 평년기온을 유지했지만, 다시 주말부터 한파가 예보되었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 타이어를 이루고 있는 고무에 탄력성이 떨어져 접지력이 약하게 된다. 또한 블랙아이스 현상과 도로에 쌓인 눈이 뭉쳐서 얼음이 되면 차량은 운전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기 쉽다.

특히 무거운 차일수록 그리고 속도가 빠를수록 관성이 평소보다 더 크게 작용하면서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 전환이나 감속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여러 현상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겨울철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험개발원의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 사고실적 분석 자료를 보면 이러한 현상이 잘 나타난다. 분석 결과를 보면 12월의 교통사고 발생율이 23.5%로 가장 높았으며, 기온이 급강하한 때에 사고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눈에 띄는 외상이나 통증이 없으면 차량 손상만 살필 뿐 병의원를 찾아 몸의 이상 유무를 살피는 적극적인 치료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고 하여 이를 방치하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나 증상을 못 느끼더라도 짧게는 2~3일, 길게는 수주에서 수개월 후에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당장 이상이 없더라도 세심하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후유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목, 어깨, 허리와 같은 근골격계의 통증과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소화장애, 기억력 감퇴, 불안감과 같은 정신적, 정서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뚜렷한 외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오랜 치료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오랜 경험에서 오는 정확한 진단 없이 치료하게 되면 치료 효과가 미비하고 후유증이 남아 치료 기간 또한 많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전에 어떻게 시술이 이뤄지는지, 그리고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교통사고치료 한의원인 하니카네트워크 수원권선구점 이재영 원장(류마나우한의원, 권선구 이마트 앞)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보험 처리가 가능해졌다."라며 "후유증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배출하기 위해 한약과 침, 뜸, 부항, 약침요법 등을 처방하며 더불어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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