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찬기도회서 “지성호 씨는 희망의 상징” 재차 언급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그가 희망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은 ‘주기도문’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영상캡쳐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영상캡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찬기도회에서 탈북민 지성호 씨를 언급하며, 북한의 인권상황을 거듭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66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상하원 의원과 각료 등 3,500명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 쿠바, 베네수엘라 등에서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폭력적이고 잔혹한 정권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미국은 억압과 종교적 박해를 받고 있는 이들의 편에 설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 주 신년 국정연설 당시 동석했던 탈북 장애인 지성호씨를 재차 언급했다.

그는 “지난 주 국정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세계는 탈북자 지성호씨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지 씨가 북한을 탈출하기 전 북한 관리들로부터 고문 당할 때에도 그가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주기도문’(The Lord's Prayer)을 끊임없이 외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성호 씨가 평화를 위해 기도했고 현재 그는 자유의 몸이 됐으며, 전 세계 수백 만 명에게 ‘희망의 상징’이 됐다고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기독교 단체들, 선관위에 ‘7대 요구사항’ 내용증명 제출  공명선거수도권연합‧수기총 등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 진행

전한길 강사와 기독교 단체들, 선관위에 ‘7대 요구’ 내용증명

기독교계 1,200여 시민·종교단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공명선거를 위한 7대 요구사항을 정식으로 전달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와 공명선거수도권연합, 공명선거전국연합 등은 13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기독인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전국기독교단체연합

전국기독교단체연합,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자유민주주의 수호 적임자”

지지 이유: 3권분립 원칙, 악법 저지, 약자와 동행, 청렴·정직, 탁월한 행정 등 전국기독교단체연합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등 1,200여 시민·종교단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

교계, 대선 전 긴급기도운동 돌입…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아”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계가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에 돌입했다.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 등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국…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