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전문 포토그래퍼'라는 별칭을 가진 '로타'가 성추행 논란에 휘말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성추행 사실 제보자 A씨가 5년전 대학생 시절 모델 활동을 할 당시 로타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연락했다면서 촬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증언에 따르면 촬영이 시작되자 로타가 A씨를 노골적으로 성추행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신체 접촉이 심하게 이어가자 A씨는 촬영장을 급히 빠져 나왔다고 한다.
사건 직후 로타는 '네가 너무 이뻐서 참을 수 없다'며 문자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성추행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작가 로타의 본명은 최원석으로, 로타는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며 서태지, 구하라, 설리 등 톱스타와 걸그룹의 사진과 광고제작 뿐만 아니라 패션화보와 비디오 디렉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작가이다.
그는 '로타'라는 예명으로 일하는데, 로타라는 예명의 뜻은 로리타 오타쿠의 약자로 알려져있으며 미성숙한 소녀의 모습을 이미지화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교복 혹은 티셔츠와 같이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경, 사물과 함께 피사체를 담아내는 작가로 알려져있다.
이같은 성추행 논란에 누리꾼들은 "로타? 사진 자체가 성희롱인데 놀랍지도 않다","지금까지 여성들이 그렇게 사진이 선정적이라고 여권 후퇴시킨다고 비판했을 때엔 모른채 하더만"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