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제롬 파월 의장에 트럼프 대통령 발언까지 겹쳐 하락세, 다우지수 3일 연속 하락

백아름 기자   |  

ⓒ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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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되면서 이틀 연속 장후반 가파르게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일괄적으로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하면서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1.68% 하락한 2만4천608.9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한 때 2%까지 떨어졌다가 그나마 지금은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사흘 연속으로 떨어졌다. S&P500 지수도 1.33% 내린 2천677.67에 마감됐으며, 나스닥 지수도 1.27% 떨어진 7천180.56에 장을 마쳤다. 이와 함께 달러환율,국제유가,가상화폐, 국제 금값 등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이 의회청문회에서 강력한 긴축을 예고하면서 금리인상의 우려가 야기하며 하락했다.금리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경제지표 부진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해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한마디 발언으로도 3거래일 연속 미국 증시를 초토화시키며 '파월 임팩트'란 신조어를 탄생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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