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미’의 리드 보컬 바트 밀라드의 삶 다룬 실화
신앙을 바탕으로 한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극장가를 강타했다.
유명 티켓판매업체인 판당고와 무비테이킷닷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도브상을 수상한 미국의 CCM 밴드 ‘머시미’(Mercy Me)의 리드 보컬인 바트 밀라드의 실화를 다룬 가족 영화로, 큰 사랑을 받은 머시 미의 노래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아버지와 갈등의 골이 깊어진 바트 밀라드(존 마이클 핀레이)에게 음악은 가장 큰 위로였다.
그러나 음악을 반대하는 아버지 때문에 결국 그는 집을 떠났고, 그가 머시미 밴드의 일원으로 2011년 발매한 1집 앨범의 수록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약 200만 장이 판매되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이 명곡의 탄생 배경이 된 바트 밀라드와 그의 아버지의 가족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머시미의 히트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 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수도 200만이 넘었다.
밀라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판당고 박스오피스에서 우리 영화가 1위를 차지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자축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총 11억 204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한 월트디즈니의 ‘블랙 팬서’가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