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를 비롯해 화재에 대한 불안감과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를 비롯한 다양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민방위 날 훈련을 연 2회에서 4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외 서울시의 2018 민방위의 날 훈련은 빈방공 대피훈련 2회, 재난 대비훈련 5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3월 21일(오늘) 2시부터는 20분간 전국 화재 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전국 민방위훈련에서는 화재 가정상황이 전파됨과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 방송을 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화재 국민행동요령을 중점으로 한다.
행정안전부는 "화재는 재난 중에서도 피해 속도가 빨라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평소 화재 대피 훈련과 대피 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