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셉 공개편지]
이정훈 교수를 비방하는 글이 아직도 SNS상에 떠돌고 있고, 그로 인해 이 교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덧씌운 부정적 이미지가 암암리에 퍼지고 있음을 뒤늦게 발견하고 어이없음과 매우 유감스러움을 느낀다.
단언컨대, 이정훈 교수의 진심을 곡해하고 비난하는 이들과 그들 말에 동조하는 이들은 이미 무언가에 속았다고 본다.
그들이 사람을 비판·음해하고 참과 거짓으로 교묘히 프레임을 걸어놓은 잣대가 성경말씀이 아니고 이데올로기라는 걸 눈치 못 채니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는 거다. 앞에서는 성경말씀을 인용해 조목조목 비판하나, 그 논거 배후엔 그릇된 신학사상과 이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결코 보수가 아무 흠결 없다고 강변하는 게 아니지만, 소위 진보로 자처하는 기독교인들의 기저에 유물공산주의에 경도된 이데올로기가 도사리고 있는 바, 그것을 눈치 못 챈 채 부화뇌동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 참담할 뿐이다.
이 교수에 대한 비방과 모함은 A인터넷언론에 황영익 목사가 쓴 글뿐만 아니라, C 인터넷 기독언론에도 보도됐었다. 그리고 현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인 류상태 전 목사도 '교리기독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보수기독교 소멸을 외치며 종자연(종교자유정책연구원)을 비방했다고 사과요청 공개편지까지 발표했었다.
그에 대해 이 교수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본인의 페북에 증거사진까지 게시하며 조목조목 반박했었다. 그 결과 C언론 사장 및 웹편집본부장 D 목사, 그리고 기고자였던 E 목사까지 사과해 법적 고소로까지 이행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일반인들과 비뚤어진 시각의 일부 기독교 목사·신자들이 지금도 이 교수를 모함·비방하고 있는 중이다. 심지어 '거짓 회심' 운운하는 망발까지 일삼고 있으니 할 말을 잃는다.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는 목사·신자들에게 되묻는다. 그대들은 원죄와 세상에 찌들었던 자범죄들을 어떻게 회개했으며, 회심하고 거듭난 사실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는가? 오히려 그대들이 '위장 회심'하여 믿는 형제들을 '이간'시키고 '정죄의 돌팔매질'을 일삼고 있지 않은가? 전혀 터무니없는 심증만으로 예단하여 멀쩡한 사람을 위장회심자인 양 의혹을 제기하는 건 '인격살인'에 해당하는 악한 행동인 것이다. 지금껏 개인적으로도 친분 쌓으며 겪어본 경험에 의하면, 이 교수에 대한 터무니없는 모함처럼 들리며, 매우 자의적이고 오만한 바리새적 정죄·폄하로 판단된다.
물론 그렇다고 한국 대형교회가 아무 흠도 없다고 보지 않으며, 이 교수 또한 개선될 부분이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 중소형교회와 일반기독교인 시각에서 대형교회가 비판받을 내용도 분명 있지만, 그렇다고 전면 부정하는 건 곤란하다. 더 넓은 전체 시각에서 볼 때 한국교회는 전방위적으로 공격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공격의 화살이 외부는 물론 내부로부터도 날아오고 있고, 한창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아군 쪽에서 총질을 해대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들은 오직 <대형교회=악> 프레임 때문에 <한국교회=위기/파멸>이란 보다 위급한 현실을 놓치고 있는 듯 보인다.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교훈을 모르는 무지자(無知者)는 멸망의 주구(走狗)일 뿐이다.
다만 이 교수의 반박 글과 강연에서 소형교회 목사들의 시기심 때문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주적이 누군지도 모르는 그들이 너무 속상하고 답답한 나머지 나온 말실수로 보인다. 그로 인해 정당한 비판이라 여겼던 이들이 듣기 거북하고 불쾌함을 느꼈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향후 표현에 신중을 기하고 재발치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당부하건대, 이정훈 교수를 모함·비방하고 있는 이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진정 누구에게 유익하도록 행동하고 있는지 자문했으면 한다. 부정(否定)에 이끌린 선입견은 악의(惡意)로 오해될 수 있음을 유념하고, 법적 책임에서도 자유로워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동기뿐만 아니라, 폐부와 심장까지 감찰하는 엄위(嚴威)한 분임을 또한 잊어선 안 될 것이다.
[C언론 웹편집본부장 D 목사 사과글]
먼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과 충만하신 은혜가 이 땅의 주의 교회와 이정훈 교수님의 사역 속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C언론 웹편집본부장 D 목사입니다. 우선 본의 아니게 우리 언론사의 기사를 통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이정훈 교수님의 사역에 오해를 끼치고 물의를 일으킨 점을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먼저 개인적으로는 앞서 유튜브 동영상 등을 통해 이정훈 교수님의 간증이나 강연을 접하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지가 얼마 전 "<팩트> 승려/ 종자연 활동 거짓으로 밝혀진 이정훈 교수" 라는 글이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첫째는 위 글은 오피니언에 올린 기고글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의도가 다를 수 있음을 밝혔어야 하는데, 기고 글을 마치 보도성 글로 독자들에게 잘못된 오해를 하게 했습니다.
둘째는 이정훈 교수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쪽 주장만 듣고 기사화해서 편향된 내용이 기사화되었음을 인정합니다.
이에 대해 본지는 이정훈 교수님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몇몇 반증 자료를 올린 내용을 확인한 후 본지 기사가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하고 바로 글을 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인은 감리교 목사로 이정훈 교수님의 사역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충분히 공감을 합니다. 다시금 이정훈 교수님의 사역에 피해를 끼친 점을 사과드리며, 동시에 이정훈 교수님의 사역과 입장에 대해서 바르게 보도할 의향이 있음을 밝힙니다. 또한 본지 전체 기사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지의 의도와 성향이 본질적으로 이정훈 교수님의 사역의 방향과 다르지 않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2018년 3월 21일
주요셉 목사